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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현대중 합병 “없던 일로”

[앵커]
유럽연합이 허가를 하지 않으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인수합병이 최종 무산됐습니다.

지역은 결과에 환영하는 한편, 그동안 매각을 추진했던 정부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인수합병이 최종 무산됐습니다.

유럽연합이 지난 2019년 12월부터 진행한 인수합병 심사에서 허가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6개 경쟁당국의 승인을 모두 받아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우조선 합병 무산 소식에, 지역은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

거제에서는 시민 11만명이 매각 철회 서명에 동참하는 등 계속해서 매각을 반대해왔습니다.

{김용운 대우조선 매각반대시민대책위 공동위원장/”전적으로 환영하고요. 이번 계기를 통해서 정부가 ‘대우조선의 새로운 방향을 (어떻게) 잡을 것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경남도는 대우조선해양이 지속가능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거제시 역시 공론화 과정을 거쳐 대우조선 경쟁력 회복을 위한 대응방안을 찾겠다는 입장입니다.

{변광용/거제시장/”대우조선해양을 이제 제대로 재도약시키고, 제대로 재성장 시키기 위한 노력들을 다각도로 진행해 가도록 하겠습니다.”}

대우조선 노조와 시민단체는 매각을 추진했던 3년동안 대우조선의 경쟁력이 약화될 수 밖에 없었다며 정부와 산업은행의 책임을 요구했습니다.

{신승훈/대우조선지회 신승훈 수석부지회장/”처음부터 무리하게 매각을 밀어붙인 산업은행 이동걸 회장의 책임을 강력히 요구함과 동시에 향후 올바른 주주 찾기를 위한 당사자 참여 보장과 사회적 대타협 기구 마련을 요구합니다.”}

그동안 정부의 무리한 매각 추진을 비판하는 지역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대우조선 정상화를 위해 어떤 새로운 대안을 마련할 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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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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