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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 정상 71년만에 시민 개방 기대

[앵커]
70년 넘게 출입이 통제되던 부산 해운대 장산 정상이 오는 4월 마침내 시민들 품으로 돌아옵니다.

올해부터는 장산의 산림과 생태 복원 사업들도 본격 추진돼 더 많은 산림과 휴식공간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저는 지금 광안대교와 해운대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해운대 장산 정상 근처에 와 있습니다.

여기 보시면 이렇게 표지석이 있어서, 이 곳을 정상으로 아시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 정상은 여기보다 20미터 정도 더 높은 곳에 있습니다.

오는 4월이면 드디어 71년만에 장산 정상이 시민들에게 개방됩니다.”

한국전쟁 뒤 군 시설이 들어서면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돼온 장산은 지난해 말 개방이 결정됐습니다.

해운대구가 국방부를 상대로 지난 2019년부터 장산 정상 개방을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결과였습니다.

합의 내용에는 군 시설이 없는 쪽으로 등산로를 개설하고, 가림막과 보안 CCTV 등을 설치하는 조건이 포함됐습니다.

{홍순헌/부산 해운대구청장 “해운대구민의 정서라든지… 시민의 공간 자체를 군 시설로 묻어놓고 있을 수는 없지 않습니까, 전문가 자문도 거치고 또 거기에 걸맞는 용역도 우리 해운대구에서 선도적으로 먼저 시행을 하고…”}

정상에는 정자와 의자,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설치될 예정인 가운데 시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전태진/부산 반송동 “다른 산에 가본 적 없고 여기가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개방되면 더 높은 곳에서 부산 전체를 볼 수 있으니까 더 좋을 거 같습니다.”}

정상 개방과 함께 올해 장산의 생태 복원과 산림 보전 사업들도 본격적으로 진행됩니다.

지난해 전국 최초 구립공원으로 지정된 장산의 자연자원조사와 생태복원계획은 오는 6월 완성될 예정입니다.

시민들에게 더 많은 녹지와 휴식공간, 전망을 제공하게 될 장산의 모습에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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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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