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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홈플러스 택시 추락, 2주뒤 정밀 감정보고서

[앵커]
한 주 동안 지역에서 일어난 크고 작은 사건 사고들을 되짚어 보는 취재수첩 시간입니다.

오늘도 김민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지난달 30일 마트 5층에서 차량이 주차장을 뚫고 추락한 사고가 있었는데, 잠정 수치이긴 하지만 충돌 직전 속도가 나왔다고요?

[기자]
네 지난달 30일 부산 연제구 홈플러스 5층 주차장에서 택시가 주차장을 뚫고 추락한 뒤 차량들을 덮치면서 70대 택시기사가 숨지고 7명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요.

마치 차량이 날아가는 것처럼 벽을 뚫고 추락하면서 부실한 벽체에 대한 지적도 있었지만 과연 차량이 어느 정도 속도로 달렸는지에 대한 관심도 컸습니다.

이 사고를 수사하는 경찰은 국과수와 차량 제조회사와 함께 차량 전산기록을 확인했는데요.

사고 당시 속도를 시속 70 km로 추정했습니다.

경찰은 택시 운행기록장치와 차량내 블랙박스, 마트내 CCTV 등을 분석해서 최종 사고 속도를 밝힐 예정입니다.

사고 차량에 대한 국과수 최종 정밀 감정 보고서는 2주 뒤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다음 소식 살펴보죠.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 이후 시민들의 불안감이 큰 상황인데, 지난주 부산에서는 아파트 공사장에서 타설중인 콘크리트가 도로로 쏟아진 아찔한 사고가 있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취재진이 입수한 영상을 보면, 신축 아파트 공사장 3층에서 콘크리트가 쏟아져 내리면서 도로 바닥으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사고가 발생한 건 지난 13일 오후 3시쯤입니다.

이 굳지 않은 콘크리트는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도로를 지나던 버스와 인근 상가로 튀었는데요.

당시 공사 현장을 지나가던 20대 남성은 굳지 않은 뜨거운 콘크리트를 뒤집어 쓰면서 2도 화상의 부상을 입었습니다.

얼마전 광주 신축 아파트 붕괴 사고를 접했던 시민들 입장에서는 부산에서도 공사장 안전 사고가 발생하자 불안감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거푸집이 터지면서 굳지 않은 콘크리트가 쏟아져 내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나마 큰 인명피해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민들이 정말 많이 놀랐겠습니다.

광주 아파트 붕괴 사고를 계기로 부산경남에서도 대형 공사장에 대한 긴급 점검에 나섰죠?

[기자]
네 부산시는 대형 공사장 108곳에 대한 긴급 안전 진단 검사도 실시중입니다.

이번 안전진단 검사는 오는 21일까지 집중적으로 실시됩니다.

부산시는 특히 추운 겨울철을 맞아 현장에 작업 규정 등이 제대로 지켜지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경남도 도내 36개 아파트 공사장에 대해 긴급 안전 진단을 실시할 계획인데요.

대형 사고 이후 안전진단에 나서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는 만큼 감독기관의 철저한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앵커]
한가지 소식만 더볼까요?

국내의 한 보험회사 보험설계사들이 상사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는 폭로가 있었는데, 3년만에 1심 선고가 내려졌네요?

[기자]
네 보험설계사로 일했던 A 씨는 상사로부터 상습적인 성추행을 당했다며 지난 2018년 본사 민원고충센터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회사측은 보험설계사들은 위촉관계에 있다며 직장내 성희롱과는 연관성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보험설계사들은 경찰에 신고 했고, 신고 3년만에 첫 법원 판결이 나왔습니다.

법원은 보험회사 직원인 피고인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 했습니다.

재판부는 상습성이 인정되지만 동종 전과가 없고 범행정도가 심하지 않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피해 여성은 긴 시간동안 고생을 했는데 처벌이 약하다며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가해 남성 역시 항소할 뜻을 밝혔는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피해 여성들은 악의적인 소문에 시달리며 결국 회사를 그만 두게 됐는데요.

피해 여성들은 미투 이후에도 3년넘게 고통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네, 오늘 취재수첩은 여기까지입니다.

지금까지 취재수첩 김민욱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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