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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기 섞인 사토, 야산에 무단 투기

[앵커]
항만개발현장 등에서 나오는 사토를 야산에 무단으로 버려온 현장이 적발됐습니다.

소금기를 잔뜩 머금어 재활용도 안되는 흙인데, 피해면적이 상당해 경찰 수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덤프트럭 행렬이 먼지를 휘날리며 들어옵니다.

그리고는 포크레인을 동원해 흙을 쏟아붓습니다.

대형 공사현장을 방불케하는 이곳, 그냥 야산입니다.

건설현장에서 나온 사토를 무단으로 버리는 장면입니다.

북항재개발 공사장 등에서 나온 뻘 섞인 흙들로, 소금기를 잔뜩 머금고 있습니다.

재활용이 불가능해, 정식 허가를 받은 사토장으로 가야될 물량입니다.

북항 등 인근 개발현장에서 나온 사토들로 보시다시피 이곳 임야는 황폐화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군데군데 정체를 알 수 없는 건설폐기물들도 섞여 있습니다.

{황운철/부산 기장군의원/”내려가던 물길들이 있을건데 그런 부분들이 나중에 어떻게 될 것인가하는 부분도 있고 복토하는 차들이 들어오면서 먼지를 많이 날려서 주민들이 정말로 숨 쉬기도 힘든 상황입니다.”}

확인된 피해면적만 1만4백여 제곱미터, 높이는 평균 3미터에서 많게는 5미터에 달합니다.

어떻게 된걸까?

농사를 짓겠다며 땅을 산 소유자가 복토작업을 명목으로 사실상 불법 사토장을 운영한 겁니다.

건설업체는 통상 사토를 처리할 부지까지 확보한 뒤 공사에 들어가야 하는데, 이렇게 몰래 버리면 사토 처리비용을 아끼는 겁니다.

{박규찬/부산 기장군 휴먼도시과 팀장/”영농을 위한 복토로 전혀 볼 수 없기 때문에 기존 허가는 취소된 상태고요 이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수사기관에 수사의뢰와 고발조치를 한 상태입니다.”}

경찰이 수사에 들어간 가운데, 행정기관의 중지명령에도 덤프트럭은 지금도 흙을 쏟아붓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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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한솔 기자
  • 최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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