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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가야점 재입점, ‘상생의 결과’

[앵커]
폐점 예정이던 홈플러스 부산가야점이 최근 재입점이 결정됐습니다.

20년된 일터를 지키기 위해 직원들은 물론 주민들도 힘을 보탠 결과입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19년 째 일해 온 직장이 폐점된다는 소식에 생전 처음 삭발투쟁에 나섰던세아이의 엄마 김은희 씨.

지난해 3월부터 동료들과 피켓을 든 끝에 최근 본사가 재입점을 결정하며 소중한 일터를 지킬수 있게 됐습니다.

직원 대부분이 40~50대 주부들로 협력업체 직원까지 1천여 명의 생계가 달린 문제였습니다.

{김은희/가야점 19년차 직원”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막막하고 막연했었거든요…일자리를 지켜냈다는 뿌듯한 마음에 정말 감동으로 요즘 그렇게 근무하고 있습니다.”}

가야점은 지난해 서울의 한 부동산 개발회사가 부지를 인수해 주상복합건설이 예정인데 3년 뒤 지하층에 재입점을 하게 됐습니다.

자산유동화의 일환인 폐점매각을 재입점, 재투자로 이끌어낸 데는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힘이 됐습니다.

20년 전, 대형마트 입점을 우려했던 주변 시장 상인들도 이제는 함께 일하는 이웃으로서 힘을 보탰습니다.

{김용성/개금시장 정육점사장님”재입점에 찬성한 이유도 (홈플러스가) 들어섬으로 인해서 이 시장도 활성화가 많이 되고 같이 공존해가면서 사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1만4천여 명이 폐점 반대 서명동의에 참여했는데 그 가운데 5천여 명이 이들 지역주민이었습니다.

노조와 시의회는 일자리를 잃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위해 법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김재남/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 본부장”국민들과 노동자를 보호하는 길이 무엇인가를 고민해봤을 때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서 일자리를 지키는 투기자본 규제법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지역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잡은 대형마트. 노사와 정치권, 지역민의 상생 노력이 지역의 일자리를 지켜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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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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