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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시간 여중생 집단폭행, 정당방위 행세까지

[앵커]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자며 모인 선후배 9명이 여중생을 17시간 집단 폭행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가해 학생들은 정당방위인 것처럼 속이기 위해 피해 학생에게 흉기를 쥐어주고 동영상까지 찍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해의 한 원룸입니다.

중학교 선후배인 20대 남성 5명과 여중생 3명,자퇴생 등 9명이 지난달 크리스마스 파티를 하며 술을 마시다 여중생 A 양을 집단폭행했습니다.

A 양이 기분 나쁘게 말했다는 게 이유였습니다.

담뱃불로 상처를 내고, 초고추장, 식용유를 먹이는 등 범행수법은 상상을 초월했습니다.

폭행은 17시간 동안 이어져 이 여중생은 전치 3주의 상처를 입었습니다.

수치심을 주려고 상의를 벗기기도 했으며,

돈을 갚지 않으면 하루 이자가 만원이라며 각서까지 받아 협박했습니다.

그런데도 가해자들은 정당방위처럼 보이려고 피해 학생에게 흉기를 들게 한 뒤 동영상까지 촬영했습니다.

지난해 말 경찰청은 이웃과 연인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른바 관계성 범죄에 대해 신속 집중 수사해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이 때문에 경찰은 신고 직후 즉각 여청과 형사기능을 공조해 수사를 벌여왔습니다.

{양영진/김해중부경찰서 형사과장/”이 사건은 추가 범행이나 보복 범죄 우려가 큰 사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여청 기능과 형사 기능이 다 같이 함께 공조를 해서 (수사했습니다.)”}

경찰은 20대 1명과 10대 여중생 2명을 특수폭행, 성추행, 강요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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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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