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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의거 62년만에 진상규명 길 열려

[앵커]

정부수립 뒤 최초의 민주화 운동인 마산 3.15 의거 진상규명을 위한 진실화해위원회 창원 사무소가 문을 열었습니다.

진실규명 1호 접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는데, 62년만에 피해자 명예회복의 길이 열렸습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75살 이영조 씨가 친형님의 3.15 의거 명예 회복을 위해 진실 규명 신청서를 제출합니다.

진실화해위원회 창원사무소 개소 첫 접수입니다.

이 씨의 형은 고등학생이던 지난 1960년 3.15 부정선거에 항거해 시위에 나섰다 경찰의 고문에 시달렸습니다.

이후 후유증으로 정신병원에서 한평생을 보냈는데 62년만에 명예 회복의 길이 열렸습니다.

{이영조/3.15 의거 피해자 가족/”형님이 결혼도 안했고, 혼자 병원에 계십니다. 고통은 말할 수 없죠. 그래서 한을 풀어드려야 되겠다…”}

3.15 의거는 이승만 정권의 3.15 부정선거에 항거해 14명이 숨지고, 700여명이 구금된 대한민국 최초의 민주화운동입니다.

하지만 4.19 혁명에 가려져 제대로 평가를 받지 못하다 3.15 의거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피해 조사의 근거가 마련됐습니다.

현장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기 위해 진실화해위는 처음으로 지역에 사무소를 냈습니다.

{정근식/진실화해위원장/”당시에 참여자들, 기여자들에 대해서 가깝게 진솔하게 목소리를 듣는 그런 의미로 창원 사무소가 개소했습니다.”}

“4.19 혁명의 도화선이 된 3.15 의거, 62년만에 진상규명의 길이 열린 만큼 잊혀져 있던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 되길 기대해 봅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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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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