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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모래 준설…일부 모래섬 남겨 논란

[앵커]
홍수를 예방하고 재첩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서 섬진강의 모래 준설이 한창입니다.

그런데 완전히 퍼내지 않고 일부를 모래섬으로 남겨두기로 해 주민과 어민들이 반발하고 있는데요.

왜 남겨두기로 했고, 왜 반대하는지 정기형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하동 섬진강변입니다.

굴삭기가 모래를 쉴새없이 퍼냅니다.

지난 2020년 섬진강 홍수 때 떠내려온 모래입니다.

좁아진 물길을 넓혀 범람 위험을 줄이고, 물 흐름이 바뀌며 망가진 재첩 서식지를 복원하기 위해섭니다.

합쳐서 약 130만 제곱미터로 두 구역에서 준설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신비지구는 모래를 완전히 퍼내지 않고 약 3만 3천 제곱미터의 모래섬을 남겨두기로 했습니다.

환경부가 철새 등 새들의 쉼터가 되도록 존치구간으로 설정한겁니다.

주민들은 남겨둔 모래섬이 큰 비가 올 때 다시 모래가 쌓이게 하는 제방 역할을 할 것이라며 걱정하고 있습니다.

{정명채/섬진강 어민/(섬을 두고) 모래를 밑으로 준설을 하면 (수심) 격차가 거의 2~3미터가 나는데 거기에 대한 어민들의 안전사고는 누가 책임집니까.}

어민들은 남겨놓는 모래섬의 공간만큼 재첩이 서식할 곳이 사라지는 것도 피해라고 주장합니다.

하동군은 이런 민원을 반영해 존치구간 모래까지 모두 퍼낼 수 있도록 요청할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윤상기/하동군수/어느 구역을 남겨 놓으면 준설은 되는데 또 역효과가 날 수가 있는겁니다. 그래서 준설을 하고 수심은 고르게 분포할 수 있도록 조정할겁니다.}

3월말 준설이 마무리될 예정이어서 모래섬 존치구간 준설 여부를 논의할 시간은 많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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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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