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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랑끝 소상공인.. ‘광고사기 주의보’까지

[앵커]
코로나19로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이 바로 소상공인들입니다.

어떻게든 난관을 극복해보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는데, 절박한 심리를 악용해 가뜩이나 힘든 소상공인들의 주머니를 털어가는 광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박명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부산 서면에 위치한 공방!

이곳을 운영하는 30대 김 모씨에게 지난 7월 한 여성이 찾아왔습니다.

방송국 유명 프로그램 제작진을 사칭한 이 여성은 작업실을 빌려주면 홍보를 해주겠다며 두차례 직접 방문했습니다.

{김 모씨/피해자/”구체적으로 설명을 해주니까 또 두번이나 방문을 해서 본인이 일했던 내용, 일했던 프로그램을 너무나도 자세하게…”}

계약금 명목으로 환급이행계약서를 작성하게 한뒤 3백만원을 받아갔는데 홍보는 커녕 연락도 끊겼습니다.

두달뒤 돌려주겠다던 돈은 단 한푼도 받지 못했습니다.

매출을 끌어올릴 수 있게 광고를 해주겠다는 말에 속은건데, 코로나19 여파로 가게 영업이 어려워진터라
체감하는 피해는 더 큽니다.

{김 모씨/피해자/공방업주/”(코로나19로 각종 행사가) 축소되고 제한되고 무산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렇게 협찬을 해주고 홍보를 해주겠다는 얘기를 했을때 솔깃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온라인 블로그나 SNS에 홍보해준다고 속이고 잠적하는 사건도 비일비재합니다.

지난해 온라인 광고 분쟁 상담은 7천5백여건, 2019년 5천6백여건에 비해 33% 이상 증가했는데 분쟁조정 신청자는 대부분 소상공인이었습니다.

{강원영/한국인터넷진흥원 온라인광고분쟁조정위원회 사무국장/”(코로나19 여파로) 생활 패턴이 비대면 온라인 경제 활동으로 전환되면서 온라인 광고시장 규모도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중소상공인들의 온라인 광고이용에 따른 분쟁 상담 조정신청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

또 소상공인에게 대출을 유도해 금융정보를 탈취하는 범죄까지 최근 기승을 부리면서 코로나19속 벼랑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표적으로한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KNN 박명선입니다.

박명선 기자
  • 박명선 기자
  • pms@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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