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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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이기선 부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길재섭/KNN취재부장}

합창은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많은 분들이 합창을 직접 하거나 아니면 합창곡을 들으면서 큰 감동을 받게 되는데요.오늘은 부산의 시립합창단 이기선 예술감독과 합창 이야기 잠시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네 안녕하세요.

{이기선/부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
Q.부산시립합창단이 먼저 올해 50주년.창단 50주년을 맞았는데 소개 먼저 부탁드리겠습니다.

A.1972년도 창단되었으니까 딱 50년입니다.부산 시립합창단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창단된 팀입니다.
우리가 72년도 서울시립이 73년도 국립합창단이 74년도 그래서 이 세 팀이 가장 오래되어 있는데 그중에서 부산시립이 가장 오래된 전통을 가지고 있는 굉장한 팀입니다.

Q.합창단원들은 그러면 다른 일을 하시면서 합창단을 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합창단 일만 하시는 건가요?

A.합창단원들은 다 성악을 전공하신 분들로 또 경쟁률도 대단합니다.
어떤 경우에는 100대 1이 넘는 그런 경쟁을 뚫고 들어온 정말 성악가들 중에서도 뽑힌 그런 프로페셔널들만 모여 있는 곳이 부산시립합창단입니다.

Q.제일 여쭤보고 싶었던 질문이 하나 있는데 합창의 매력을 어떻게 좀 설명을 해 주시겠습니까

A.저 같은 경우에는 합창과 오케스트라를 둘 다 다뤄보면서 악기들은 각기 악기들이 가진 독특한 소리들이 있는데 합창은 인성이기 때문에 느낌에
따라 소리 질이 다르고 몸에 따라 다르고 자음에 따라 다르고 그날 그날의 블렌딩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악기가 줄 수 없는 가장 다양한 표현을 낼 수 있는 게 합창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Q.-그 합창이 듣는 분들에게 감동을 주는 부분은 좀 어떤 부분일까요.

A.아무래도 일반 음악보다는 합창은 내용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실제로 언어로 전달하는 효과에다가 거기에다가 소리라는 또 그리고 음악적인 여러 요소들 블렌딩이라든지
하모니라든지 음악의 독특한 그런 호소력이 있는.특히 목소리를 가지고 우리에게 가장 귀에 친숙한 소리이기 때문에 호소력 면에서는 아마 합창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Q.-그런 점에서는 외국의 합창곡들을 들으면 사실은 외국의 언어를 잘 이해를 못하면서도 감동을 받게 되는데요. 그런 부분은 같은 맥락으로 이해를.

A.이제 음악은 뭐 전 세계에 통한다는 말처럼 어떤 외국의 곡일지라도 그 음악 그 자체가 우리에게 주는 감동이 있죠.그런데 만약에 가사를 안다면 더 많은 감동을 느낄 수 있겠죠.

Q.올해 50주년을 맞아서 활동은 어떤 점들을 계획하고 계신가요?

A.지금 50주년을 맞으면서 특별히 기획한 몇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 작품을 소개하면 일단 이번 5월달에 온 가족들을 위한 뮤지컬 공연이 있고요,그게 옛날 전래 동요를 중심으로 해서 뮤지컬로 만든 것을 우리 온 단원들이 이제 액팅과 함께 나가고 더 큰 무대가 6월에 카르미나 부라나라는 칼 오르프의 작품인데요.
이 작품은 대편성의 오케스트라가 필요하고 그다음에 합창단도 프로합창단 3개가 동원이 됩니다.

특별히 50주년 기념뿐만 아니라 부울경. 그래서 메가시티 지금 운동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그것을 예술계에서 먼저 하자 생각이 들어서 창원시립합창단,울산시립합창단,부산시립합창단 이렇게 세 합창단이 모여서 연주를 하고 부산시립교양악단이 거기에다가 현대 무용가들을 초청해서 이 독특한 음악이 연주될 때 앞에 현대 무용들이 그리고 모든 디자인이라든지 조명. 종합적으로 아주 큰 무대를 꾸미고 있습니다. 이게 우리 시민들에게 굉장히 호응을 얻을 연주라고 생각하고요,

그리고 또 50주년 기념으로 12월에 천지창조라는 하이든의 작품이 있는데 이거는 정통 음악으로서 시민들에게 음악의 진수를 들려줄까 하고 이 새해 음악이 50주년 주년을 기념해서 기획적으로 만든 작품이 되겠습니다.

Q.말씀만 들어도 지금 굉장히 재미있게 들리고 기대가 많이 되는데요.
한 가지 더 여쭤보고 싶은 건 여러 목소리를 묶어서 하나의 화음을 화합을 만들어내는 게 쉽지 않을 것 같은데,혹시 그런 일을 잘해내시는 비결이라고 할까요.그런 걸 여쭤봐도 될지 모르겠습니다.

A.합창 지휘자들이 제일 고민하는 게 성악가들은 각기 자기가 생각할 때 좋은 발성법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한 50여 명 되는 제각기 다른 소리들을 하나로 묶는다는 게 굉장히 힘듭니다.
그런데 어떤 분들은 아예 그 소리들을 죽여서 똑같은 소리로 만드는. 그게 이제 미국에 있는 여섯 개 학파가 있는데 C학파 같이 우리나라에 안산시립이나 인천시립이나 수원시립이나 과거에 한 소리로만 만든 그런 지휘자들도 있고, 저 같은 경우에는 미국의 학파 중에 첫째 학파가 웨스트민스터 콰이어 칼리지에서 일어나는 운동인데 개개인의 소리들을 최대한 장점을 살려서 만들다 보니까 굉장히 윤택한 소리가 납니다.
저는 그 이론을 따라서 이 이론들이 북구 음악에 많이 나타나 있습니다. 핀란드라든지 노르웨이라든지 저쪽 북부 쪽에 합창이 굉장히 독특한 사운드인데 저는 그 사운드를 추구를 합니다.

그래서 개개인의 소리를 일단 먼저 살리고,그러기 위해서는 각자 각자 개인 연습을 많이 할 수 있도록 제가 요구를 하고,그 소리들을 모아서 아주 좀 튀는 소리만 조금 만지고. 그리고 블랜딩이라는 게 음질,음색,화음,피치,몸.몸 어디 머리 이렇게 다 포커스 포인트가 있는데 그것들을 통일시키는 작업을 제가 맞자마자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한 6개월 정도 되니까 부산지역의 음악인들의 소리가 완전히 달라졌다고 얘기를 할 정도로 제가 나름대로 철학을 가지고 음악을 만들어 나가는데 부산시립합창단들이 잘 따라줘서 다행히 지금 굉장한 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KNN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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