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아영이 사건 그 후, 처벌도 대책도 제자리

[앵커]
2년전 부산의 한 간호사가 신생아를 학대한 아영이 사건을 기억하실텐데요,

오늘(25) 일곱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아직도 처벌이 내려지지 않은 가운데 신생아실 CCTV 설치도 제자리 걸음입니다.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개골이 골절된 아영이는 4년째 의식불명이지만 산부인과 간호사는 CCTV에 찍힌 일부 학대만 인정하고 있습니다.

재판이 열릴 법정입니다.

해당 간호사는 자신의 행동이 아영이를 다치게 했다는 업무상과실치상혐의는 여전히 인정하지 않고 있는데요,

당시 CCTV가 일시적으로만 작동해 증거로써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 재판에 새 증인으로 참석한 응급실 간호사는 해당 산부인과에서 온 아영이의 머리 윗부분이 크게 부풀어 있었다고 증언했습니다.

보통 어딘가에 부딪히거나 자연분만 과정에 생길수있는 상처인데, 아영이는 제왕절개로 낳은 아이입니다.

여전히 CCTV로 인해 재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신생아실 CCTV설치를 의무화하는 법안은 지난 2020년 국회종료와 함께 자동 폐기됐습니다.

그 이후 충청도에선 영아가 사망했고 지난해 전라도에서는 영아가 화상을 입는 등 또다른 아영이 사건들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아영이 아버지”간호사들도 마찬가지로 본인들도 자녀를 키울 것인데 모두 다 서로 믿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런 피해자가 더 이상 안 생겨야겠죠. 그걸 강제하기 위해서라도”}

강제할 관련 법안이 없는 가운데, 부산시의 신생아실 CCTV설치 약속도 지난 8개월 동안 진척이 없습니다.

{조상용/부산시 보건위생과 주무관”시민들의 관심이 높은 걸 알고 있고 하지만 현재 코로나 상황이라서 병원에 방역관리 측면에서 외부인 출입이 곤란한 점이 있어서 현재 방역 관리가 좀 가능한 범위가 실시되는 하반기부터 (확대할 예정입니다.)”}

부산 의료기관 28곳 가운데 신생아실CCTV 설치가 완료된 곳은 16곳.

4년 째 처벌과 대책 어느 하나 진전이 없는 가운데 피해자들의 고통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