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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2호선 시운전하다 탈선사고

[앵커]
오늘 새벽 부산 도시철도 2호선 구명역 인근에서 전동차 탈선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노후 장비를 교체하고 시범운행을 하던 중에 난 사고인데, 도시철도 사고가 잇따르면서 시민들의 불안과 불만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교통공사 직원 6명이 탈선한 전동차를 들어올려 선로 위로 올려놓을 유압펌프를 운반합니다.

선로에는 탈선한 전동차가 그대로 멈춰 서 있습니다.

사고 차량은 오늘 새벽 2시쯤 도시철도 2호선 구남역과 구명역 사이에서 탈선됐습니다.

“탈선사고는 선로전환기를 제어하는 전자연동장치를 교체한 뒤 열차를 시험운행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전자연동장치는 전동차가 진행할 선로 방향을 지정해주는 역할을 합니다.

부산교통공사는 연동장치 교체 뒤 최근 차량 시운전과 함께 점검중이었습니다.

승객이 타지 않은 차량을 시운전하던 기관사 등 3명은 다치지 않았습니다.

{김현우/부산교통공사 고객홍보실장/”(전자연동장치는) 운행중에 장애가 발생해서 차편을 회송해야할 경우에 (사용하고)/평상시에는 쓸 일이 없고. 오늘 같은 경우는 테스트….}”

최근 5년간 부산 도시철도에서 발생한 크고 작은 사고는 모두 141건.

사고가 자주 발생하면서 시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합니다.

{이영태/북구 화명동/”지하철을 많이 이용하는 편이죠./ 평소에는 모르고 지냈는데, 아침에 사고가 났다고 하면 당연히 불안하죠.”}

박형준 부산시장은 사고 현장을 찾아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지시했으며, 교통공사 측은 전동차 운행을 마친 뒤 안전성 검사를 다시 실시할 계획입니다.

한편 정확한 사고 원인은 6개월 뒤에나 나올 전망입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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