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거제에서는 빈집 찾기가 하늘에 별따기 일정도로 원룸과 아파트 임대가 활황입니다.
갑자기 몰려든 조선인력때문인데
당장은 좋지만 2,3년 뒤
부동산시장은 어떻게될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많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거제에서 원룸 세입자를 구하는 광고는 올해 초부터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떄문에 조선소 직원들은
부동산 중개소 문턱을 발이 닳도록
오가도 빈 집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거제 00 조선소 노동자/조선해양쪽에 물량이 급등하다보니까 인력이 많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갑자기 이 급등한 인원에 맞게끔 주거가 확보가 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런 품귀현상은 거제시 전체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최근 거제 전역에는
원룸이나 소형 주거시설이
우후죽순 들어서고 있습니다.
{손진일/공인중개사협회 거제시회장
"원룸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과연 이런 거제시내 원룸과 아파트의 비싼 몸값이 언제까지 이어질지에 대해서는 벌써부터 기대보다 우려섞인 목소리가 많습니다."
늘어난 해양 플랜트 관련 인력은
일감이 떨어지면 빠져나갑니다.
이럴 경우 급격히 늘어난 원룸 등
주거시설은 텅빈채 남겨질 수 밖에
없습니다.
때문에 비슷한 사태를 겪었던
통영 안정공단의 원룸 등을 활용하는등 장기적인 안목에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