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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공문서부터 고치자!

앵커:

시청자 여러분들께서는 "성지커뮤니티 파크웨이 사업"이라고하면 잘 이해가 가시나요?

'성지마을 공원길 조성 사업'이라는 뜻인데요.

이같은 부산시의 지나친 한자와 외국어 사용을 막자며 시의회가 관련 조례 재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송준우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 강서지역 서낙동강변에 추진중인 친환경 주거단지 조성사업의 명칭은 '에코델타시티'입니다.

낙동강 하구지역와 친환경을 강조하다보니 사전에도 없는 영어 신조어가 만들어진것입니다.

뿐만아닙니다.
솔로몬 로파크부터 스마트워크 센터 등 요즘 부산시가 추진하는 사업들은 외국어 전시장처럼 변질되고 있습니다.

부산시민들에게 '성지커뮤니티 파크웨이'사업의 뜻을 물어봤습니다.

{부산시민}"잘모르겠다"

그냥 '성지마을 공원길 조성사업'이라고 하면 될 것을, 억지 외국어를 써가며 국적불명 사업을 만든 것입니다.

지나친 한자 사용도 문제입니다.

부산시가 최근에 펴낸 업무현황 추진보고서입니다.

책표지만을 놓고 봤을때 우리나라 정부가 만든 것인지, 아니면 중국 정부가 만든것인지 구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의사소통이 안되는 것도 아닌데, 굳이 한자를 사용하는 관행은 부산시 등 정부 공공기관의 문서에서 좀처럼 고쳐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부산시의회가 전국 광역단체 중 두번째로 국어사용 조례안을 발의하겠다고 나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일선구청 등이 사용하는 모든 문서에 한글 사용을 원칙으로 하고, 외국어를 쓸 경우 괄호 표시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와함께 시산하에 국어사용진흥위원회를 둬, 행정용어 순화 사업도 펼치게 돼 있습니다.

{강성태/부산시의원,부산수영구}"조례안 내용과 제정 배경 설명"

이 조례안이 시의회를 통과할 경우,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한자와 국적 불명의 외국어는 많이 줄어들것으로 보입니다.

KNN 송준우입니다.

송준우  
  • 송준우  
  • songjw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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