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희귀종 줄기러기, 주남저수지서 힘찬 비행

[앵커]
에베레스트를 한 해 두 차례 넘는 세계적인 희귀 조류 줄기러기가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겨울을 나고 있는 모습을 KNN 카메라가 포착했습니다.

길을 잃고 우리나라에 온 것으로 보이는데 주남저수지의 좋은 서식환경을 보고 내년에 다시 찾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겨울 철새들의 보금자리 주남저수지입니다.

큰기러기 무리에 머리에 줄무늬가 선명한 기러기가 눈에 띕니다.

국제자연보전연맹 적색목록에 올라간 희귀종 줄기러기입니다.

주남저수지 주변을 오가며 풀과 곡식을 먹습니다.

줄기러기는 여름에 몽골 고원과 히말라야 산악에서 번식하고 겨울에 인도와 중국 남부를 오가는 철새,

길을 잃은 1마리가 다른 기러기떼를 따라 주남저수지에 온 것으로 보입니다.

{윤무부/경희대 생물학과 명예교수/나이가 많다거나 길을 잃었다거나 그래서 오다가 우리나라에 오는 큰기러기, 쇠기러기 따라온거 같아요.}

희귀종이 주남저수지를 찾았다는 소식에 탐조객과 조류 전문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성현/조류 사진촬영가/먹이 조달을 잘해주는 것 같아요. 그래서 올해는 예년보다 철새 개체수가 많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넓은 농경지와 습지, 창원시 등에게 제공하는 먹이가 줄기러기에게 좋은 서식 환경이 되어줍니다.

우리나라에서 줄기러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8번째, 주남저수지에서는 처음입니다.

이 곳을 좋은 서식 환경이라고 인식한다면 내년에 다시 찾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주남저수지에는 줄기러기 뿐 아니라 재두루미와 큰고니, 가창오리 등이 찾아와 겨울을 나고 있습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