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PK 낮아진 투표율, 정권 교체 열망이 승부 갈라

[앵커]
어제(9) 치뤄진 20대 대선에서는 윤석열 국민의당 후보가 당선됐습니다.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율은 높았던 반면 당일 투표율은 의외로 낮았습니다.

부산경남지역 득표율을 보면 유권자들은 정권교체에 대한 열망과 기대가 컷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민주당은 PK에서 모두 큰 표차로 패하면서 향후 지방선거까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 됐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 당선인은 부산과 경남에서 모두 절반이 넘는 58%대의 지지를 얻었습니다.

PK에서 득표율 38%대에 그친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80만표 이상 큰 표차를 보이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PK의 투표율 자체는 지난 대선보다 많이 떨어졌습니다.

전국투표율은 19대 대선보다 겨우 0.1% 떨어졌는데 부산 투표율은 14배인 1.4%가 떨어졌습니다.

지난 대선때 전국평균보다 높았던 경남은 아예 평균보다도 낮아졌습니다.

이런 흐름은 급등했던 사전투표율에서도 엿보이는데 PK 모두 전국평균보다 낮았고 진보세가 강한 서부산과 김해,양산 등 신도시에서 특히 낮았습니다.

결국 보수층이 사전투표에 더 많이 집결했고 지지정당이 없거나 중도층인 유권자들은 진보를 외면하면서 투표에 소극적이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PK는 각종 의혹이 겹친 진흙탕 경쟁속에도 오미크론 확산, 부동산 급등같은 경제불안 등 악재속에 정권교체를 선택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PK에서 모두 큰 폭으로 패배한 더불어민주당은 상처가 더욱 클수밖에 없습니다.

봉하마을의 경남, 낙동강 전선의 부산에서 모두 보수진영에게 지면서, 힘들게 확보한 영남권 진보의 정치적 교두보가 한꺼번에 흔들리는 양상입니다.

특히 전통적인 PK 보수색채가 이번 대선을 통해 더욱 강하게 드러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도 가뜩이나 약했던 입지가 더욱 열세에 몰리지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