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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 르노삼성, ‘르노코리아’로 이름 바꾸고 새출발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지난주에는 부산경남에 흥미있는 소식들이 많았습니다. 일단 르노삼성이 더이상 르노삼성이 아니라면서요?

[기자]
네 저도 아직 사실 입에 붙지가 않았는데 이제 르노삼성이 아니라 르노코리아입니다. 22년만에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정확히는 두번째 이름 변경인데요 1995년 출범당시에는 삼성자동차였고 이게 2000년에 르노삼성이 됐다가 이게 2022년에 르노코리아가 된 것입니다.

르노측에서는 2000년 계약 당시 삼성과의 지분 문제에다 국내 인지도 등을 더해서 삼성을 붙였지만 계약도 한번 갱신한게 다 끝난데다 르노 이름만으로도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엠블럼이라고 하죠 태풍 모양의 로고도 새롭게 바꿀 예정인데 지난 16일 공개행사에서 시안은 평면 형태로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삼성지분은 일단 그대로 들고 가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삼성자동차 유치당시부터 활동했던 부산의 한 시민단체에서 명칭 변경에 반대하면서 한번쯤 생각해봐야할 거리를 던져줬습니다.

무언고 하니 지난 1995년 당시 삼성자동차로 부산에 둥지를 틀 당시부터 부산의 새로운 먹거리, 성장동력으로 키우기 위해 부산시와 시민들의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왔는데요.

행정적인 지원뿐 아니라 부산 시민들의 한대 사주기 운동, 개인택시에서는 1만대 단체 구입에 지역은행에서는 부산은행의 무담보대출까지 정말 지역기업이 아니면 상상도 못할 정도의 도움과 애정을 받아왔습니다.

그렇다면 정말 22년동안 지켜온 이름을 바꿀때는 조금이라도 부산시와 시민들에게 애정에 감사하는 순서를 갖추고 가는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비판이 나온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 역시 지역의 큰 기업인 르노삼성이 요즘 XM3로 제 자리를 찾아가고 또 르노코리아로 다시 한단계 발전을 꿈꾼다는건 두손 들고 환영인데
그동안 지역민들이 키우고 또 아껴왔던만큼 조금만 더 지역에 대한 배려가 조금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은 있습니다.

[앵커]
네 앞으로 한동안은 이 르노삼성이라는 이름과 현재의 로고를 그대로 쓴다고 들었는데요 정식으로 완전히 바꾸는 시점에는 이런 지역민들의 감정도 함께 반영하려는 노력이 있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저도 듭니다.

다음 흥미있는 소식은 또 뭔가요?

[기자]
네 케이블카 소식입니다. 거의 추진에만 10년이상 끌어왔던 거제 학동 케이블카, 정식명칭은 파노라마 케이블카가 지난 주말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길이만 1.56 킬로미터로 10인승 케이블카 45대가 1시간에 2천명을 태울 수 있는데 바닥까지 투명해서 이래저래 볼거리가 될 전망입니다.

관광도시인 거제로서는 코로나로 직격탄을 입었던게 사실인데 이제 위드코로나로 좀 풀리려는 시점에 케이블카가 운영을 시작하니까 이래저래 기대를 걸고 있는게 사실입니다.

그런데 또 마냥 좋은건가 하고 보면 또 그렇게 간단한게 아닌게 경남에만 통영, 밀양에 이어 사천까지 문을 연 상태에서 다음달에는 또 하동에서도 케이블카가 문을 엽니다.

부산에는 송도와 금강공원 케이블카가 있으니까 부산경남에만 7개가 되는데 이게 또 매년 관람객이 증가하고 다 잘되어가는가 하면 그건 또 아닙니다.

단적으로 가장 인기가 좋았다는 통영 미륵산 케이블카도 한 10년은 120만명 이상을 유지했지만 2018년 107만명으로 떨어지더니 그다음해에는 100만명이하로 떨어지는등 성적이 영 시원치 않습니다.

결국 케이블카만으로 관광객을 끄는건 한계가 있는만큼 다른 관광자원과 함께 잘 연결시키지 않으면 적어도 롱런, 그러니까 장기흥행은 쉽지 않다는 겁니다.

어쨋거나 새로운 케이블카가 등장했으니까 저도 한번 타러가볼 생각인데 케이블카 말고 또다른 볼거리, 즐길거리가 함께 잘 마련되어서 체류형으로 장기 흥행할 수 있는 관광상품이 되어있기를 희망해봅니다.

[앵커]
네 사실 케이블카 하면 환경파괴논란을 피할 수 없는데요 지금 부산도 해운대 해상케이블카 논란이 계속되고 있죠. 새로운 관광자원은 좋지만 케이블카 만으로 해법이 되는건 아니라는 점, 다시 한번 짚어보고 가야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 소식도 흥미있는 소식이군요. 드디어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이 공개됐다면서요?

[기자]
네 정식개장은 3월 31일인데 지난주에 처음으로 놀이기구들 그러니까 어트랙션과 내부시설이 공개됐습니다.

지금 제 뒤로 화면이 나가고 있을텐데 국내 최초로 도입된 자이언트 디거와 자이언트 스플래쉬, 여기에 롯데월드 서울보다 더 커진 자이언트 스윙까지 3개의 자이언트 놀이기구가 핵심이라고 합니다.

저도 못 타봐서 정확히 말씀은 못 드리는데 최고속도가 100km를 넘나들고 무중력에 물보라 등등 거의 영상과 설명만 봐도 한번은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다만 다녀온 사람들 말로는 아무래도 잠실 롯데월드보다는 좀 좁다는 느낌이 드는데다 주변이 허허벌판같은 느낌인게 좀 아쉽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당연히 부산에 제대로 된 첫 놀이공원이다보니 아마 31일부터 사람들이 미어터지지 않을까 싶은데요, 부산시도 곧바로 지역구인 정동만 의원과 함께 교통혼잡 해소대책을 발표해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기존에도 교통정체가 없었던게 아닌만큼 당연히 교통정체 걱정이 없을 수가 없는데 부산시장과 지역구 국회의원까지 출동해서 대책마련에 나설 정도니까 그만큼 크긴 큰가보다 싶긴 합니다.

초반에 불편을 최소화하면 그동안 기대만큼 활활 타오르지는 못했던 동부산의 관광산업이 위드 코로나와 함께 껑충 도약하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앵커]
네 단순한 놀이공원 하나가 아니라 주변 관광지들, 호텔들, 또 맛집과 카페들을 하나로 엮으면 어디 내놔도 빠지지 않을 관광자원이 될 겁니다.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으로 동부산이 얼마나 달라질지 기대해보겠습니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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