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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집이 돌봄공간으로 변신

[앵커]
부산 북구가 빈 집을 병원에서 퇴원한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시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빈 집을 이용한 일종의 요양시설인데 빈 집 활용과 어르신 돌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이민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북구 금곡동의 한 아파트.

일반 가정집처럼 보이지만, 문을 열고 들어가면 병원처럼 벽면을 따라 손잡이가 있고 환자용 전동침대도 놓여 있습니다.

이곳은 6개월 이상 비어있던 영구임대아파트인데요.

부산 북구는 2020년부터 이곳을 임대해 어르신들을 위한 돌봄공간으로 운영중입니다.

이 영구임대 아파트는 퇴원 뒤 몸을 회복중인 어르신들을 위한 공간입니다.

빈 아파트를 돌봄시설로 사용하는 것은 전국 최초입니다.

북구의 빈 집 돌봄시설은 모두 4곳으로, 최대 5명까지 입소할 수 있습니다.

{정효선/돌봄시설 입소자/”혈압도 재 주고 잘 돌봐주고 집에 있으면 밥도 못 챙겨먹을텐데…”}

사회복지사와 돌봄활동가는 번갈아 어르신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운동지도사도 방문해 재활치료를 돕습니다.

어르신들이 돌봄시설에 머무를 수 있는 기간은 최대 한 달입니다.

{김미연/사회복지사/”낙상을 하거나 골절이 있으신 분들이 많으셔서, 입소하는 동안 재활운동하면서 회복에 많은 도움이 되시더라고요.”}

어르신들의 건강회복도 돕고, 빈집도 활용할 수 있는 돌봄주택이 새로운 복지정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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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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