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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하청업체 대량 해고 파문

[앵커]
한국지엠이 하청업체 노동자 수백명을 대량 해고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이미 해고된 노동자 복직을 논의하는 도중에 또다시 대량 해고가 발생하자 노조 반발이 큰 상황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지엠 하청업체에서 20년 동안 일한 현진영 씨는 갑작스럽게 해고 통지를 받았습니다.

한국지엠과 도급 계약이 끝났기 때문인데, 현 씨는 사실상 한국지엠이 해고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진영/해고 노동자/”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지? 가족들에게 어떻게 얘기해야 되지? 이 생각밖에 안 들고 조금 초조하고 그랬습니다”}

해고 통지 대상은 창원공장 하청업체 80여명, 부평공장 270명 등 약 350명 정도입니다.

금속노조는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지엠을 규탄했습니다.

지난 2019년까지 비정규직 580명을 해고한 뒤 복직 논의도 제대로 안됐는데 또다시 해고했기 때문입니다.

{김경학/한국지엠창원 비정규직지회장/”해고자도 있고 2차 벤더도 있고 3차 벤더도 있기 때문에 더 많은 인원에 대해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고 있는 과정 속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해고 예고 통보서를 일방적으로 노동자들에게 보낸 것입니다.”}

“노조는 회사측이 정규직 전환과 관련한 교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일방적으로 해고했다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앞서 지난 2013년 대법원은 불법 파견한 한국지엠 창원공장 원하청 대표에 대해 파견법 위반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불법 파견에 대해 한국지엠이 제대로 인정하고 있지 않은 가운데, 한국 지엠은 직접 채용을 노조와 논의하고 있다는 짧은 입장만 내놓았습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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