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꿀벌 70억 마리 실종, 도대체 무슨일?

[앵커]
봄을 맞아 한참 바쁘게 돌아다녀야 할 꿀벌 약 70억마리가 사라졌습니다.

꿀벌 실종으로 과일*채소 농가의 2차 피해에 식량 가격이 흔들릴 것도 우려되는데요.

꿀벌의 먹이가 되는 나무, 밀원수를 많이 심고 병해충에 적극 대처하는 것 같은 대책이 나오고 있지만 꿀벌이 다시 돌아올지는 미지수입니다.

정기형기자입니다.

[기자]
꽃이 핀 봄, 꿀벌이 한참 바쁘게 움직일 시기입니다.

경남 합천의 한 양봉농가,

벌통을 열어봤습니다.

벌집에 벌이 한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한 통당 보통 2만마리씩 자리를 잡는데 모두 사라진 것입니다.

{수퍼:김영식/양봉 농민/올해는 아무래도 50% 이상 없어졌습니다. 인근에 있는 농가들은 거의 다 한 통도 못 건지는 입장도…}

심한 곳은 100% 가까이 꿀벌이 모두 사라져 양봉을 포기해야 할 수준입니다.

경남 등 특히 남부지방의 피해가 큽니다.

정부와 양봉협회는 지난 겨울부터 올 봄까지 모두 60~70억마리의 꿀벌이 죽거나 사라진 것으로 추산합니다.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지 못합니다.

이상 기후와 전염병 확산, 농약사용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양봉 농가들은 우선 응애류 등 병충해 대비에 더 신경쓰고 있습니다.

꿀벌들의 기초 체력과 면역력을 높이려는 것입니다.

지자체들은 꿀벌의 먹이가 되는 나무, 밀원수 공급, 나아가 밀원숲 조성에 나섰습니다.

{강병천/합천군청 축산행정계장/밀원수 공급이나 조림지 예상지역에 밀원숲을 50ha 이상씩 매년 지원을 하고 있고…}

꿀벌 실종은 과일*채소 농가의 2차 피해는 물론 식량 자원 위협까지 이어질 수 있어 적극적인 대책이 시급합니다.

KNN 정기형입니다.

정기형 기자
  • 정기형 기자
  • k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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