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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고가도로 6개 철거 검토…막대한 비용 걸림돌

[앵커]
부산시가 동서고가도로 등 6개 고가도로를 철거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서울처럼 고가도로를 공원으로 활용하기보다는 철거로 방향을 잡았는데, 막대한 비용이 걸림돌입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부산과 동부산을 잇는 핵심 교통망인 동서고가도로입니다.

도시를 단절시키고 소음*분진 민원도 잇따르면서 철거해야한다는 주장이 꾸준히 제기돼왔습니다.

{김태선/부산 남구/”(고가도로로) 막혀 있으니까 갑갑하고 화물차들이 많이 다니니까 되게 시끄럽고 잠도 설치고 그래요.”}

동서고가도로의 대안으로 사상-해운대간 대심도 민간투자사업이 추진중인데, 대심도와 겹치는 사상-진양 7.5km 구간은 철거계획이 잡혀 있습니다.

문제는 진양에서 우암까지 남은 7km 구간입니다.

부산시는 진양-우암 구간과 문현고가,충장고가 등 6개 고가도로를 철거하고 지하화하는 방안을 장기적으로 검토 중입니다.

서울역 고가도로처럼 공원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부산시는 공원 입지로는 적합하지 않다는 입장입니다.

부산시는 진양-우암 구간을 철거하고 지하도로로 만드는데만 1조원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남은 5개 고가도로까지 합치면 비용은 훨씬 더 늘어납니다.

부산시 예산만으로 비용을 다 부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입니다.

혼잡도로 개선사업에 선정되면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습니다.

{최철호/부산시 도로계획팀장/”(혼잡도로 개선사업은) 대체 도로나 도로 확장을 의미하기 때문에 상부의 교통을 지하 하부로 넣는 것이기 때문에 본래의 혼잡도로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때문에 부산시는 고가도로 철거에 정치권이 나서주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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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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