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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 사업, 청년 정착 버팀목

[앵커]
지역 청년인구의 역외유출은 지역소멸을 걱정해야할 할 정도로 큰 고민거리가 되고 있는데요,

시민들 스스로가 도시가 가진 문화적 자산을 활용해 도시 정체성을 만들어가는 법정 문화도시 사업이 지역 청년들에 희망을 주는 토대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기획보도 ‘문화도시를 말하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학이 떠나자 청년도 사라져버린 경남 밀양 도심,

하지만 지역예술인들과 주민들이 힘을 모아 문화생태계를 만들자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주민들이 모여들고 여행객들 발길이 잦아졌습니다.

덕분에 대도시 출신의 박진원 씨도 밀양이란 작은 도시에서 성공창업의 첫 발을 내딛였습니다.

{박진원/청년창업자/”(문화도시 사업 전에는) 제 주변 또래 애들이 거리에 보이지도 않았어요. 그런데 지금은 뭔가 꿈틀꿈틀 대는게 보이고 있죠.”}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새로운 도시 문화 콘텐츠로 개발하는 과정에서 청년들은 기회를 찾기 시작했습니다.

김원진 씨는 역사문화도시 김해를 활용해 새로운 개념의 박물관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김원진/김해 청년창업활동가/”10년 뒤에는 김해 자체가 성장하기도 하지만 (저희 회사) ‘비추다’에서 만든 암전 체험관을 보러 (시민들이) 김해에 오는 모습도 저희는 꿈꾸고 있습니다.”}

지역 청년들은 다양한 문화사업 활동 속에서 미처 깨닫지 못한 도시의 가치를 체감하며 성장 가능성도 찾습니다.

문화도시 활동이 지역청년들의 역외 이탈을 막는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매김하기 시작했습니다.

{양송민/영도 문화도시 시민추진위 위원/”주변에서 (친구들이) 많이 빠져 나갔고 저 역시나 ‘영도를 벗어나야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문화도시) 활동을 하면서 ‘여기서 계속 살아도 괜찮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된 것 같아요.”}

각자의 색깔대로 도시정체성을 찾기 시작한 세 곳의 법정 문화도시 부산 영도, 김해, 밀양!

법정 문화도시 사업에서의 문화는 기존 개념보다 훨씬 포괄적입니다.

{차재근/지역문화진흥원장/”예술이나 문학 형식뿐만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방식, 사실상 우리 인간의 삶의 주변에 모든 구체적 현상 하나하나를 지칭하는 넓은 의미의 문화적 개념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파급효과도 상당한데, 청년의 참여로 사업은 활력을 띄고 그로 인해 청년이 지역에 안착하는 선순환이 나타나기 시작됐습니다.

{이영준/김해문화도시센터장/”문화도시에서 청년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이 사업은 궁극적으로 미래 세대를 위한 것이기도 하니까요. 문화적인 청년은 새로운 삶의 방식을 찾아가는 사람들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김건형 기자
  • 김건형 기자
  • kgh@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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