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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도시를 말하다 3]시민이 주인공되는 문화도시

[앵커]
지역의 문화자산을 활용해 도시가치를 재발견해보자는 게 법정 문화도시 사업입니다.

선정된 도시들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받게 되는데요,

그런데 여느 정부 지원 사업들과는 달리 시민들이 직접 사업주체로 뛰고 있습니다.

기획보도 문화도시를 말하다, 오늘은 시민을 주인으로 만드는 문화도시 사업을 조명합니다.

김건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남 김해에선 매년 이색적인 축제가 열립니다.

아기자기한 구성으로 김해의 전통과 문화를 현대적으로 해석하는데 무엇보다 시민들이 스스로 기획,진행합니다.

이름도 ‘시민이 와야 축제지!’ 라는 의미로 와야문화축제입니다.

{오미숙/와야문화축제 시민 추진단 팀장/”서로 모여서 의논하고 기획하고 재밌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어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시민들 스스로 자신이 사는 지역의 여행코스를 개발하는 사업도 등장했습니다.

일상 속에서 지역의 문화자산을 가장 잘 아는 시민들이 직접 도시 관광브랜드를 만들고 나선 겁니다.

{여제인/’느리게 걷기 프로젝트’ 참가자/”시민들이 스스로 만들어가는 문화활동이 많아질수록 활력있는 도시가 될 것라고 생각합니다.”}

시민이 지역의 현안,문제점을 발굴하고 이를 문화적 관점에서 해결안을 찾는 실험도 시작됐습니다.

김해에서만 문화도시 5년 동안 천 명의 시민이 활동가로 양성될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정치사회적 역량 제고까지 기대됩니다.

{이한준/도시문화실험실 PM/”(실제 그 문제 당사자가) 이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모든 과정을 참여해서 주체가 되어서 활동하는 경험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기 때문에 그런 첫 시도가 김해에서 이뤄집니다.”}

다양한 법정 문화도시 사업들의 공통점은 바로 시민 주체성에 있습니다.

보통의 정부 사업들과는 달리 상향식입니다.

수동적 향유자에서 능동적 문화 주체로서 시민 위상이 달라지는 겁니다.

{이영준/김해문화도시센터장/”지역에서 시민들이 힘을 모아 사업을 계획하고 제안하면 이를 심사하는 방식입니다. 그래서 도시의 특징이 살아있는 사업계획이 수립될 수 있었습니다.”}

예술 중심, 행정 중심, 하드웨어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바꾸는 일종의 실험입니다.

우리가 법정문화도시 성과를 주목해야 하는 큰 이유입니다.

KNN 김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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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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