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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지역별 핵심기업, 간판기업 다양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부산에서 재미있는 조사결과가 나왔어요. 지역별로 핵심기업, 간판기업들을 뽑아봤다면서요?

[기자]
네 부산상공회의소에서 조사했는데 결과는 어느정도 예상대로였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가 앞으로 부산의 경제정책이 나아가야할 바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라보입니다.

일단 대표적인 기업으로는 강서구가 르노코리아 자동차, 기장은 성우하이텍, 남구는 부산은행이었고 중구는 SM상선이었습니다.

연제구는 화승인더스트리가 매출 1위를 차지했고 영도는 HJ 중공업으로 각 지역마다 이미지를 대표하는 업체들이 대부분 간판기업으로 손꼽혔습니다.

이런 기업들의 배치는 각 지역이 갖고 있는 특성, 강점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고 또 그런 기업들이 자생적인, 혹은 의도적인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때문에 이번 조사결과가 단순히 그 지역에 그런게 있더라 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앞으로 그 지역의 강점을 좀 더 살리는 방향으로 강화해야한다는 정책적인 함의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눈길을 끄는게 부산은행이 자리잡은 남구와 부산진구의 BNK캐피탈인데요, 이미 이렇게 금융이 자리잡은 만큼 앞으로 산업은행 등 금융관련 기업들이 더 들어서면 그 경쟁력이 더 강화될거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조사를 진행한 부산상공회의소 담당자의 의견 직접 들어보겠습니다.

{서영훈/부산상공회의소 기업동향분석센터/기존에 있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산업은행 이전을 통한 집적화로 금융중심지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해야합니다. }

지역의 특징을 담은 이런 조사결과 하나하나가 지역경제를 설계하고 만들어낼 중요한 잣대인만큼 정치, 행정쪽에서도 정책결정에서 허투루 보지 말고 한번 더 챙겨봐줬으면 싶습니다.

[앵커]
네 큰 기업들이 있구나 정도에서 그치는게 아니라 그래서 그런 강점을 더 살려야겠구나 라는 결론까지 좀 이어갔으면 싶습니다.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다음은 정말 반가운 소식이네요. 2030 월드엑스포와 산업은행 유치가 국정과제로 포함됐다면서요?

[기자]
네 110대 국정과제 가운데 2030 월드 엑스포 유치가 포함됐습니다. 그냥 보면 이거 하나지만 실제로는 훨씬 더 그 폭이 넓습니다.

무슨 말인고 하니 월드엑스포를 유치하려면 그동안 부산시가 주장해온 것처럼 가덕신공항을 통한 국제선 수요 소화가 반드시 필요하니까 이 가덕신공항 건설 조치착수도 함께 수반될 수 밖에 없습니다.

여기 대해 부산시도 따로 입장을 밝혔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이성권/부산시 정보특보/신공법을 도입해서 2030 엑스포 시기에 늦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 (인수위) 기본 입장이고 거기에 대해서 국토부 역시 동일한 입장입니다}

엑스포 유치는 110대 국정과제고 그 외에 520개 실천과제에 산업은행 부산이전과 부울경 광역교통망 건설 등이 포함돼 부산경남 지역 경제계에서도 반색을 하고 있습니다.

경남도 그동안 기대가 컸던 사천 항공우주청 설립이 국정과제로 포함되면서 크게 들뜬 상태고 여기에 원전산업 활성화를 위한 신한울 3,4호기 건설재개 등 탈원정 정책 폐기, 원전수출산업화 도 함께 약속해 지역경제 부활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은 윤 당선인이 수출입 은행 부산이전에 대해서도 국정과제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검토해보라고 지시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금융중심지 부산에 대한 기대 역시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이 시점에서 이동걸 산은회장이 그동안 부울경이 받은게 많다, 산은이 부산가면 손해가 크다 라는 식으로 재를 뿌린데 대해서는 이게 수도권, 그리고 금융권이 가진 잘못된 인식의 극치라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방소멸위기와 수도권 집중이 우리나라 전체에 얼마나 해가 될지는 관심없고 수도권, 금융권만 배부르면 된다, 살아남으면 된다 라는 식의 인식을 갖고 있다는 걸 부끄러워할줄도 모른다는게 참 개탄스럽습니다

특히 부울경은 받은게 많다는 식으로 다른 지역들과 지역감정 조장으로 갈라치기까지 한데 대해서는 공개적인 반성도 필요해보이는데요 다행히 새 정부에서는 제대로 된 문제인식을 통해 해법을 내놓고 있는만큼, 앞으로 빠른 실천 기대해보겠습니다.

[앵커]
네 이외에도 부산경남에 수소산업 육성과 차량용 반도체, 블록체인 같은 다양한 현안들도 함께 실천과제로 포함된만큼 앞으로 임기안에 꼭 지역경제에 현실적인 변화, 도약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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