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대학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 눈길

[앵커]
지역화폐가 자리잡은 요즘, 대학이 발행한 디지털 화폐도 처음 등장했습니다.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화폐인데, 지역은행이 시범 발행하면서 지역대학과 시너지 효과를 노리고 있습니다.

표중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선배들과 교내 햄버거 매장에 들어선 신입생 유아영씨 요즘 교내에서 결제는 모두 대학화폐인 신라머니로 대신합니다.

부산은행과 손잡고 6억 5천만원을 지급했는데 한달여동안 대학안에서만 벌써 1억 6천여만원이 사용됐습니다.

비대면에 익숙해진 학생들에게 장학금으로 받은 대학화폐는 학교에 대한 애정을 높이는데도 톡톡히 기여합니다.

{유아영/신라대 실내건축디자인 전공(22학번)/혜택이 많을수록 아무래도 학교 오고싶은 마음도 많아지고 이런 혜택이 더 넓어지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좋지 않을까…}

장학금이 고스란히 교내 점포 매출로 이어지면서 대학측은 캠퍼스 바깥 가맹점 확대에 눈길을 돌리고 있습니다.

{오세두/신라대학교 학생지원처장/신라머니로 학생들의 편의증진은 물론이고 지역내 상권 활성화에 대학의 재정이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혁신적인 선순환 효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합니다. }

이번에 처음 시도된 대학화폐는 올해부터 동백전 운영을 맡게된 부산은행으로서도 그 의미가 남다릅니다.

우선 대학안에서만 유통되는만큼 규모가 큰 지역화폐의 새 서비스를 위한 테스트베드 역할도 가능합니다.

나아가 블록체인 기반이어서 발행과 운용만으로 가상화폐 노하우도 쌓을 수 있습니다.

{김상환/부산은행 디지털신사업팀장/디지털화폐가 작은 지역경제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실험하고 블록체인 활용 신원증명기술을 접목한 디지털시민플랫폼으로 확대사업을 검토하겠습니다}

대학에는 학생들과 상권을, 은행에는 지역화폐와 블록체인 노하우를 가져다줄 대학화폐의 실험이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KNN 표중규입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