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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시민공원 자기모순

앵커:

부산시가 부산시민공원 주변에 담장 설치계획을 여전히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밤 10시부터 출입문을 걸어잠그겠다고 밝혀 시민들의 자유로운 공원이용을 막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부산시민들에게 부산시민공원 담장 설치와 야간 출입통제에 대해 물었습니다.

{지명숙/ 부산 연산동"담 안하는게(좋습니다.)담을 하면 다니는데 갑갑한 느낌, 불편한 느낌이 들 것같습니다."}

{강두인/ 부산 개금동"그런 부분(범죄,시설물보호)들 잘 관리할 수있도록해서 오픈해야 합니다.(24시간?)그렇죠. 말그대로 시민의 시민공원 이잖습니까?"}

{윤선아 부산 연산동"24시간 오픈하면 안전이나 보안상의 문제가 있을 것 같아(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취재진이 만나 본 부산시민 대부분은 범죄나 시설물에 문제가 없다면 담장없는 24시간 개방을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부산시는 2킬로미터 길이인 군부대 담장이 철거되면 그곳에 새로운 담장 설치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종류로는 투명아크릴판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특히 출입구에는 출입문을 만들어 밤 10시 이후로 출입을 통제할 계획입니다.

"이에대해 부산시 담당부서 관계자는 이미 업체와 담장 설치 계약을 맺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

시민들을 위해 부산시민공원을 조성하면서 업체와의 성급한 계약 때문에 시민편의를 무시하겠다는 어처구니 없는 발상입니다.

{양미숙 /참여자치연대 사무처장}

부산시의 한 고위인사도 시민들이 자유롭게 출입해야 될 곳에 휀스 설치는 문제가 있다며 부산시 내부에서도 반대의견이 만만치 않음을 내비쳤습니다.

하지만 부산시 담당부서에서 담장설치를 고집하는 것은 계약을 맺은 업체들의 항의때문이라고 내부 분위기를 전했습니다.

결국 시민들을 위해 만들어지고 있는 시민공원이 부산시의 모순적 행정으로 시민들과 동떨어진 공원이 될 운명에 놓였습니다.

knn 진재운입니다.

진재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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