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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초점 24일용

[앵커]
지난 한주간 지역의 주요 경제계 소식을 들어봅니다. 경제초점, 표중규 기자와 함께 합니다.

가장 걱정인게 요즘 물가아니겠습니까? 특히 식용유와 밀가루가 이번주 가장 핫한 이슈던데 아무래도 수출금지때문이겠죠?

[기자]
네 수출금지가 되면서 언젠가는 어느정도 여파가 있겠지 하고 우려는 했는데 이게 부산경남 소비자한테 영향을 미치는게 걸린 시간이 고작 보름이었습니다.

무슨 얘기인고 하니 인도네시아가 팜유 수출을 중단한게 지난달 28일이었는데요, 부산경남의 창고형 할인점에서 기름을 사는데 구매제한을 시작한게 이달 중순 그러니까 불과 보름이 걸렸습니다.

이런 식으로 생각하면 인도가 밀수출을 금지하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한게 이달 13일이니까 이건 이달말이 되면 또 그대로 우리 장바구니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라는 걱정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일단은 미리 물량을 확보해둔 마트들에서는 당장 가격 충격으로 오지는 않는다, 개인 가정에서 사재기에 나설 정도는 아니다 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두세시에 취재를 위해 가본 창고형 할인점에서는 눈에 띄게 식용유와 밀가루가 줄어 있었는데요 관계자들은 이 경우는 사실 식당 등 자영업자들이 미리 좀 확보해가는 경우가 없을 수 없다 라고 귀뜸하기도 했습니다.

어쨋거나 아직은 사재기가 현실화된건 아닌데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수도 없는 상황인만큼 마트들도 저마다 물량 확보, 그리고 이미 오른대로지만 가격이라도 최대한 안정화, 이 두가지에 온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관계자 이야기 한번 들어보시죠.

{송진호/00마트 홍보담당/소비자 여러분의 장바구니 부담으로 이어지는 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간계약을 한다든지, 자체마진을 축소한다든지, 산지를 차별화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밀가루 같은 경우는 단순히 밀가루를 마트에서 사는 것만 오르는게 아니라 밀가루가 들어가는 라면, 빵, 과자 등등이 다 오른다는 점에서 사실상 거의 전방위 압박이나 다름없는데요.

여기에 돼지고기나 닭고기도 거의 40%이상 소매가가 오르고 있는 상황이어서 말그대로 물가 걱정 없이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식재료는 이미 없는것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네 고기, 밀가루, 기름이 올랐으니 안 오른게 없다는 말이 맞겠네요. 장바구니 물가, 밥상 물가라도 최대한 빨리 잡아줘야 서민들 삶에 근심이 덜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름은 롯데 소식이네요. 이번주에 롯데 백화점의 운명이 판가름난다면서요?

[기자]
네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진짜 문을 닫느냐 아니면 계속 열수 있느냐가 이번주에 결정이 납니다. 서로 전망은 엇갈리는데 어쨋든 이정도 상황까지 온데는 롯데의 책임이 크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잠깐 흐름을 요약해드리면 롯데백화점 광복점이 지난 2009년도부터 문을 열었는데 이때 준공이 되서 문을 연게 아니라 임시사용승인을 받아서 문을 열었습니다.

이후 2010년 아쿠아몰, 2014년 엔터테인먼트 동도 나란히 임시사용승인만 받아서 영업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8번 연장을 받으면서 계속 영업을 해왔습니다.

왜 준공이 안 된거냐 하면 바로 그 옆의 롯데타워때문인데요 2000년도에 롯데타워의 기공식이 열리면서 107층짜리 초고층 복합단지 개발이 추진됐고 2007년에 부산시로부터 최종 허가 완료까지 받았지만 결과적으로 지금까지 아무것도 지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게 다 되야 준공허가가 나는건데 롯데측이 최근 지상 56층으로 층수를 절반으로 줄이겠다고 밝히면서 이게 무슨 랜드마크냐, 초고층 롯데타워로 허가만 받아넣고 부산시를 속인거 아니냐 라는 비판이 쏟아지는 겁니다.

여기에는 2017년 서울에 지상 123층짜리 롯데월드타워가 문을 열면서 사실상 부산에 초고층 타워를 짓겠다는 의지가 사라진 것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자리잡고 있는데요.

롯데측의 해명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정호경/롯데백화점 홍보팀장/롯데타워 공사도 재개되서 진행되고 있고 경관심의나 임시사용심의도 원만하게 해결되서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일단 이번주 안에 추가경관심의가 있고 이걸 통과하지 못하면 광복점이 다음달부터 폐점해야하는 상황인데 진짜 폐점까지 가겠나 라는 시각과 롯데타워를 못박을 마지막 기회다 라는 시각이 복잡하게 얽히고 있습니다.

[앵커]
네 처음 초고층 롯데타워 이야기가 나온게 2천년이면 벌써 22년동안 끌어왔다는건데 시민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실지 궁금합니다. 여론이 롯데의 향방을 결정하지 않을까 싶네요.

표기자 고생했습니다.

표중규 기자
  • 표중규 기자
  • pyowil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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