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9) 아침 7시 반쯤 거제시 가조도 앞바다에 있던 원양어선에서 인도네시아 국적 선원 7명이 바다로 뛰어들어 무단 이탈했습니다.
달아난 외국인 선원 가운데 1명은 인근 해상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머지 6명은 신고 8시간 반 만인 오후 3시 반쯤 부산 충무시장 인근에서 모두 붙잡혔습니다.
해경과 부산출입국외국인청 등은 이들이 1.6km 정도를 헤엄쳐 육지에 도착한 뒤, 택시를 타고 도주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도주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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