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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뒤덮인 낙동강, 보 수문 개방하나

[앵커]
낙동강 녹조가 올해 가뭄과 폭염으로 더 빨리 퍼지면서, 곳곳에 조류경보가 발령되기 시작했습니다.

환경단체는 이대로라면 지난 2018년 최악의 녹조 재앙이 되풀이 될 수 있다며 수문 개방을 촉구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의 식수원인 낙동강 본포취수장 일대입니다.

고압수를 강물에 뿌려 물의 흐름을 일으키는 수류분사장치가 쉼없이 작동합니다.

낙동강에서 창궐한 녹조 덩어리가 취수장으로 들어오는 것을 막기 위해섭니다.

주변 강물은 벌써 녹조로 뒤덮여 초록빛을 띄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2일 낙동강 물금*매리 지점을 시작으로 칠서 지점까지, 조류경보제 지점 5곳 가운데 2곳에 조류경보가 발령된 상태인데, 지난해 보다 경보 발령이 3주 가량 빠른 상황입니다.

환경단체는 이 상태면 청산가리 100배 독성 성분인 ‘남세균’이 ml 당 126만 개까지 검출됐던, 지난 2018년 최악의 녹조 재앙이 되풀이 될 수 있다고 걱정합니다.

그때 부산에서는 식수 공급 중단까지 논의됐는데, 이같은 상황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하루 빨리 낙동강 수문을 개방해야 한다는 주장입니다.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환경부에서) 4대강의 녹조 문제는 유속을 만들어주는 이 방법 외에는 해결 방법이 없다고 얘기를 했고요. 환경부가 모니터링한 결과를 그대로 여기에 적용하면 되는 거죠.”}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지난달, 창녕함안보를 개방해 1단계로 수위를 낮춘 상태이며, 현장 조사를 통해 추가 수문 개방이 필요한 지 여부를 판단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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