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장마 시작인데..곳곳 복구 차질

[앵커]
지난해 기록적인 폭우로 부산*경남 곳곳이 무너지고 잠기는 피해를 입었는데요.

장마가 시작됐지만 지난해 수해 피해를 입은 곳곳은 여전히 복구가 되지 않아 불안한 상황입니다.

김민욱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기자]
김해의 한 아파트 뒷편 야산!

장마가 시작되자 작업자들이 토사 유출이 된 곳에 방수포를 덮습니다.

모래 주머니를 놓고, 강풍에 뽑힐만한 나무도 미리 제거합니다.

하지만 지난해 7월 토사 유출 이후 1년 가까이 복구공사는 없어 주민들은 불안합니다.

{조현홍/아파트 입주민/오늘(23일) 지금 비가 오고 하니까 부랴부랴 미리 일정 잡아서 왔는지 모르겠지만 하필 장마철 닥치게 되니까 불안하긴 하지요.”}

지난해 7월 집중호우로 토사유출이 발생한 이곳의 재해위험도 등급은 C에서 D 등급으로 한단계 상향된 상태입니다.

김해시는 재해위험지구로 지정되지 않은 사유지다보니 예산투입이 어렵다고 말합니다.

{최석문/김해시 공동주택관리팀장/”토지 소유자 개인 사유지입니다. 사실상 폐업된 그런 회사다보니까 저희들도 임의대로 시비를 투입해서 어떤 사업을 할 수 없는…”}

지난해 7월 폭우로 마을로 연결되는 유일한 통로가 물에 잠긴 밀양의 한 마을!

피해 1년이 다됐지만 교량 공사는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주민들이 통행할 수는 있지만 다리를 내려오는 한쪽 길은 철근이 그대로 노출돼 있습니다.

{박홍식/밀양시 검산마을 이장/”만약 비가 많이 오면 고립이 되면 병원이나 이런 곳에 갈 수가 없습니다, 이 동네는. 나갈 길이 없습니다. 없기 때문에 빨리 공사를 해줘야.”}

공사 관계자는 지난달 레미콘 업계 파업으로 콘크리트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합니다.

{김이수/초동지구 건설사업관리단장/”5월 17일 레미콘 파동이 생기다보니까 그 이후로는 레미콘이 안들어왔습니다. 그러다보니까 저희들이 실질적으로 조치할 수 있는 그런 방법이 없어가지고…”}

지난해 6월 산사태가 난 부산 서구의 야산도 국비 확보가 되지 않아 복구율이 10%에 머물고 있습니다.

부산시와 경남도의 재해복구사업 복구율은 각각 93%와 98%로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사유지라는 이유로 재해복구 대상에서 빠지거나 예산확보까지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재해예방사업은 아직 공사가 진행되는 곳이 많아 면밀한 안전대책이 요구됩니다.

KNN 김민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김민욱 기자
  • 김민욱 기자
  • uk@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