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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에 감성까지’, 스타트업 만만한녀석들

[앵커]
판에 박힌듯 똑같은 행사장에 감성을 더하고 여기에 친환경까지 생각한 청년들이 있습니다.

지역의 반짝이는 스타트업들을 발굴해 조명하는 기획보도 렛츠고 스타트업, 오늘은 만만한 녀석들을 강소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텅 비어있던 회색빛 보도블럭에 화사한 입장문이 들어섰습니다.

길을 따라 아담한 목재 테이블들과 감성을 더해줄 전구들이 더해집니다.

평범했던 장소를 프리마켓 등 다양한 행사를 위한 특별한 공간으로 바꾸는 이들은 부산의 스타트업, 만만한녀석들입니다.

폐기물이 없는 행사장을 위해 기존 업체들이 많이 쓰는 플라스틱 등을 대신해 재활용이 가능한 목재 등 친환경재료를 고집합니다.

{장철호/(주)만만한녀석들 대표”특히 이번 행사같은 경우에는 현수막이 없는 행사를 만들기위해서 이렇게 저희가 칠판을 만들어서 본인이 판매하고자하는 상품 그리고 회사명을 적어서 다시 지워서 쓸수 있게 만들어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이라는 만만하지 않은 일을 만만하게 해 낸 공로를 인정받아 친환경 관련 각종 공모전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여기에 더해 각 행사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에도 성공하며 젊은이들의 감성공략에도 성공했습니다.

직원 절반이 20대인데, 인턴부터 시작한 손경주 씨도 수도권 취업 대신 지역에서 함께 성장하기로 했습니다.

{손경주/(주)만만한녀석들 행사기획 담당”나무로 직접만든 아이템들을 활용해서 감성적인 행사들을 연출하더라고요. 이런 부분이 지금 행사를 하는 회사들중에서도 차별성이 있다고 생각이 들어서 여기서 쭉 계속 함께 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난 2018년 대학동창과 단 둘이 시작한 기업은 직원 12명, 매출 20배가 뛴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전국에서 들어오는 수요를 감당하기 위해 지난해 인천에 지사를 설립했고 수도권에는 공장을 마련했습니다.

{장철호/(주)만만한녀석들 대표”폐기물없는 행사장을 만들어가는 게 저희의 가장 큰 목표이고요, 그걸 만들어감으로써 부산의 지역산업이 마이스산업, 주력산업이라고 볼수있는데 이 산업이 지속가능한 산업이 될수 있도록 바꿔가는 게 저희의 포부입니다.”}

기존의 천편일률적인 행사장을 넘어서감성과 친환경의 가치를 고민하는 지역의 청년들.

자신만만한 이들의 행보가 지역산업에 어떤 활기를 불어넣을 지 주목됩니다.

knn강소라입니다.

강소라 기자
  • 강소라 기자
  • sol@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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