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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캠핑족, 쓰레기에 ‘알박기’까지

[앵커]
요즘 사계절 내내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용한 자연 속에서 쉬면서 스트레스를 버리는 건데요, 정작 캠핑족들이 많이 찾는 곳들은 쓰레기가 쌓이고, 자신들의 캠핑을 위해 바닷가에 빈 텐트를 쳐 놓는 얌체족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최한솔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기장군의 한 바닷가.

평일 낮인데도 곳곳에 텐트들이 설치돼 있습니다.

텐트 안에 사람은 없습니다.

이런 빈 텐트들은 언제든지 와서 캠핑을 하기 위한 말하자면 알박기용 텐트입니다.

취사와 야영 금지 지역을 알리는 푯말이 있지만 소용 없습니다.

인근에는 쓰레기들도 버려져 있습니다.

캠핑에 사용된 도구들은 해변에 파묻혀 잘 빠지지도 않습니다.

각종 쓰레기들 가운데에는 버리고 간 텐트도 있습니다.

텐트 등 설치 금지 푯말을 붙여 놨는데도 버젓이 캠핑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이런 구석진 곳에는 먹다남은 음식물들이나 일회용품들이 마구 버려져 있습니다.

기장군의 또다른 바다마을.

차박 명소로 알려지면서 주말이면 차들이 빼곡히 들어서는 곳입니다.

역시나 쓰레기들이 넘쳐나고 군청에서 나와 치운 쓰레기들이 수북합니다.

기장군은 대부분이 사유지인 해변을 모두 단속하거나 관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김민재/문중마을 이장/”쓰레기들을 테트라포드 밑에다가 그냥 버리고 가거든요, 그러다보면 물고기들이 그걸 먹을 수도 있고 아무래도 환경적으로 안 좋지 않습니까”}

자연을 즐기려는 캠핑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정작 바닷가에는 알박기용 텐트와 쓰레기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기자
  • 최한솔 기자
  • cho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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