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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방에서 투자 사기, 돈 빼먹고 강퇴시켜

[앵커]
SNS에서 가상화폐 투자자를 모집해 투자금만 받고 강제퇴장 시킨 투자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만 130명, 피해액은 70억 원에 달합니다.

이민재 기자입니다.

[기자]
30대 주부 A씨는 어느 날 한 SNS 단체 대화방에 초대됐습니다.

가상화폐 투자에 대한 이야기가 오가더니, 투자수익 인증사진도 올라왔습니다.

시험 삼아 입금한 10만 원이 40분여 만에 2배 가까이 불어나고 통장 입금까지 이뤄지자 A씨는 투자금을 크게 늘렸습니다.

A씨가 허위로 만들어진 수익금 1억 원을 찾겠다고 나서자 갑자기 투자 사이트에서 강제로 퇴장당했습니다.

세금과 수수료등 명목으로 송금한 4천 2백만원은 돌려받지 못했습니다.

{A씨/사기 피해자/”엄청 힘들었죠. 사실 지금도 겨우 남편한테 이야기해서, 이 상황을 어떻게 넘길 건지에 대해서 얘기했는데. 제가 사기당했다고 생각도 안 했고….”}

이같은 피해사례는 SNS투자리딩방 사기였습니다.

확인된 피해자만 130명, 한 명이 최대 2억 5천만 원까지 잃었습니다.

전체 피해 금액은 70억 원에 달합니다.

{이재홍/ 부산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피해자들은 대부분 소액으로 시작해서 큰돈을 벌어보고자 하는 서민이 많았습니다. 퇴직금을 전부 투자했다가 전액 잃어버린 경우도 (있었습니다.)”}

사기극을 벌인 일당은 무작위로 메시지를 보내 투자자를 모집했습니다.

이들 일당은 여러대의 휴대전화를 이용해 일인다역을 하며 수익금을 인증하는 등의 수법으로 투자자들을 끌여들였습니다.

경찰은 가상화폐 투자사기를 벌인 혐의로 일당 16명을 입건하고, 해외에 있는 핵심 간부 5명을 인터폴에 적색 수배했습니다.

KNN 이민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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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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