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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하승철 하동군수

{추종탁/KNN경남 보도국장}

인물포커스 추종탁입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는 경남에서 만큼은 국민의힘 바람이 강하게 불었습니다.

그 와중에서도 무소속으로 출마해 지역민들의 선택을 받은 분이 있죠.

하승철 하동군수와 함께 자세한 말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하승철/경남 하동군수}

-네, 반갑습니다.

Q.
늦었지만 당선 축하드리고요.

무소속으로서 참 힘든 선거를 치렀을 텐데, 군민들이 선택하신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A.
이번 저의 승리는 개인적 승리라기 보다는 하동군민의 위대한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국민의힘 경선 과정이 공정하지 못했다는 저의 주장에 대해서 군민들께서 인정해 주셨고요,

그것은 이제 ‘군민의 대표는 군민이 뽑는다’라는 국민 주권의 의식, 민주시민의식이 하동군민의 가슴 속에 자리를 잡았고, 이제 그것을 발현해 주셨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무엇보다도 거기에다가 제가 지역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자는 그런 비전을 제시하고 계획을 제시했던 것에 대해서 손을 들어주셨다.

그래서 당보다는 인물을 선택하시고 국민 주권의식을 가지신 군민의 위대한 선택 덕분에 당선되었다고 생각합니다.

Q.
8년 만에 이제 군수님이 바뀌어서 군정을 새로 이끄는 입장이 되셨는데, 앞으로 우리 하동군정의 어떤 부분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실 계획이신지요?

A.
제일 중요한 것은 주민과의 소통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이제 이 기득권의 불공정한 그런 정책 배분 이런 부분도 탈피를 해야 되고요.

새로운 미래를 위한 지역의 활력을 위한 그런 정책과 비전 이런 부분들이 손 잡고 나와야 되기 때문에 소통하고, 변화하고, 활력을 찾는 이것이 새 군정의 키워드가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Q.
군수가 되자마자 하동 세계차 엑스포라는 큰 행사를 앞두고 있는데, 어떻게 준비를 해 나가실 계획이신지요?

A.
하동차(茶)엑스포는 준비를 잘해야 되겠죠.

하동의 녹차, 또 차는 단순한 특정 작물의 매출액 규모로만 판단할 수가 없습니다.

상징성이 크죠. 하동의 시그너처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임자께서 하동차 엑스포를 유치를 해주셨고, 그런 뜻은 상당히 고맙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하동차(茶) 산업의 발전을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리라 생각을 합니다.

다만 농민들을 많이 만나보고 또 현장 사업 계획을 좀 살펴보니까 사업 전시장이 1전시장, 2전시장 구별이 되어 있더라고요.

차 생산 현장에 있는 2전시장 위주로 좀 더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고, 미래의 하동차(茶) 산업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반을 남기는 쪽으로 투자 조정이 이루어져야 되겠다 생각을 합니다.

1전시장에 있는 중복되고 일회성적인, 낭비적인 이런 요소들은 최대한 걷어내고, 2전시장 위주로 감동을 줄 수 있는 킬러 콘텐츠를 만들어 내서 이제 입으로 마시는 차에서 눈으로 보는 차, 체험하는 차, 그럼으로써 힐링이 되어주는 그런 차의 어떤 기능.

미래에 부합되는 그런 엑스포로 준비를 해야 될 것 같다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Q.
선거 과정에서 갈사와 대송산단의 고질적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여러 차례 말씀하셨는데, 어떤 해결 방안을 갖고 계십니까?

A.
갈사산단과 대송산단과 같은 경제자유구역의 문제는 제가 경제자유구역 청장 출신이기 때문에 그 문제를 가장 깊게 들여다보고, 해결책을 체계적으로 잘 찾을 수 있는 경험과 식견, 비전이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이 사안은 거의 4천억에 가까운 그 빚을 안고 있고, 문제가 되는, 그 문제가 누적적으로 다층적으로 겹쳐 있고, 그리고 그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고 있는 사업이기 때문에 매우 힘든 난제 중의 난제입니다.

단방약은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한방에 해결할 수 있는 기회는 없고요, 이럴수록 기본과 원칙에 돌아가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첫째, 불확실성을 제거해줘야 된다고 생각을 해요.

이제 얼마나 빚이 많은지, 사업 구조가 왜 그렇게 흘러왔는지 이에 대한 재무적 검증, 검증 용역이 필요하고요.

그걸 바탕으로 해서 정부와 투자자가 확신할 수 있는, 안심할 수 있고 리스크의 규모와 내용을 짐작할 수 있는 그런 확실성 있는 그런 계획이 필요합니다.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정부와 투자자가 받아들일 수 있는 그림을 제대로 그려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해서 새로운 개발 방식을 도입을 한다면 그 발전을 위한, 새로운 해결을 위한 주축들은 놓인다 생각을 하고요,

그에 앞서서 더 중요한 것은 정주여건이 개선입니다.

결국은 기업이 와야 되지 않습니까.

기업이 오려고 하면 의료 혁신, 또는 교육 혁신, 정주여건의 대폭적인 개선 이런 것들이 뒷받침되지 않으면 직원들이 오지 않습니다.

기업들이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주여건의 개선이 이 사업의 성공을 위한 가장 큰 전제 조건이기도 하고, 하동군민의 행복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조건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래서 좋은 그림을 잘 준비하고,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서 착실히 노력한 다음에 그와 동시에 병행해서 제가 갖고 있는 투자 유치의 경험을 잘 살린다면 성공할 수 있다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Q.
선거 과정에 갈등도 상당했고 또 군정을 앞으로 이끌어 나가셔야 되는데, 군민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도 있으실 것 같아요.

A.
특히 이제 우리 하동군과 같은 농촌 지역의 경우에는 인간관계가 일차적 관계란 말이죠. 모르는 사람이 없어요.

그런데 정치적 경쟁을 하는 사람들이 군민을 이렇게 분열시키고, 대립하고 갈등시키게 만드는.

즉 정치가 군민의 행복의 삶의 조건을 어찌 보면 깨뜨리는 그런 것이 선거의 부작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행히 저는 생각을 할 때 상대방 후보에게 네거티브를 한 적이 없습니다.

상대방 후보를 너무 가슴 아프게 한 건 없고요,

그리고 무소속이기 때문에 유연하게 같이 경쟁하신 분들과 협의하고, 협력하고, 또 공정한 기회를 어느 편에 섰던, 누구를 지지했든 간에 공정한 기회를 갖고 또 이렇게 그런 통합의 리더십을 마련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다 하나 덧붙이고 싶은 부분은 무엇보다도 지금 우리끼리 앉아서 땅 따먹고 놀 때가 아닙니다.

지역소멸의 위기가 너무 심각하거든요.

지역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변화하고, 하동의 활력을 되찾기 위한 그런 저의 비전과 노력을 이렇게 호소를 한다면 정치적 경쟁자나 저를 반대하셨던 분들 모두 하나로 묶어서 원팀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저는 낙관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우리 군민들께서 앞으로 제가 내미는 손을 꼭 잡아주시고 하동의 활력을 위한, 활력을 되찾기 위한 길에 같이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오늘 바쁘신데 말씀 고맙습니다.

조다영 작가
  • 조다영 작가
  • luvto12@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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