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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어지는 노인들>5. 황혼 재혼 편

앵커:

65살 이상 노인들의 황혼 재혼이 크게 증가했습니다.

사별 후 재혼이 대세였던 과거와 달리 이혼 후 재혼을 선택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습니다.

KNN 기획보도, 젊어지는 노인들!

이 시대 황혼재혼과 과제를 살펴봤습니다.

주우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노년층 로맨스 다룬 화제작}

영화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한 장면 입니다.

인생의 끝자락에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는 노인들이 주인공 입니다.

노인들도 사랑을 한다는 공감대를 불러일으키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김연미 24살/대학생}"젊은 사람들의 사랑 못지 않게 노년의 사랑도 아름답다고 느꼈어요"

과거와 달리, 요즘 노인들도 노년의 사랑에 대해 긍정적입니다.

{김순임 73살/창원시 회원동 "옛날에는 남자하고 얘기도 못했는데 요즘엔 달라졌어요"}

{오봉만 70살/창원시 회원동 "노후를 쓸쓸하게 보내지 말고 마음이 맞고 좋은 사람이 있으면 함께 해로 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인식 변화를 반영하듯 해마다 황혼 재혼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남자 노인은 지난 2005년 천 5백여건에서 지난해 2천 4백여건으로 1.6배 증가했고, 여자 노인은 지난 2005년 413건에서 지난해 912건으로 2.2배 늘었습니다.

사별 후 재혼에 그치던 과거와 달리, 요즘엔 자기 만족의 삶을 찾아 이혼 후 재혼을 택하는 노인들이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인숙/진해가정상담센터 소장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이 좋아지면서 황혼 재혼이 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젊어지는 노인들의 또 다른 선택이 황혼 재혼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현실적인 어려움이 많습니다.

무엇보다 경제력이 문제입니다.

{박인숙/진해가정상담센터 소장 "할아버지가 경제적으로 여유가 많다면서 희망을 주고 재혼을 했는데, 실제로 보니까 전부 거짓이었던거죠, 그래서 이혼을 하려니까 결국 폭력까지 이어졌던 경우의 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재산이 있으면 황혼 재혼을 두고 자녀들과 갈등을 겪기도 합니다.

수명 연장과 젊어지는 신체나이 등으로 황혼 재혼은 더 늘어날 추세여서 사회적 대비가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KNN 주우진 입니다.

주우진 기자
  • 주우진 기자
  • wjjo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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