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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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파업, 노노 갈등 비화

[앵커]
대우조선 협력사 노동자 파업이 노*노 갈등으로 비화하는 양상입니다.

파업을 지지하는 노동자들과 반대하는 노동자들의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벌어졌습니다.

황보 람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대우조선해양 입구를 사이에 두고, 안과 밖에서 대규모 집회가 동시에 열립니다.

건물 밖에서는 민주노총 5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하청노조 파업을 지지하는 결의대회가 열렸고,

건물 안에서는 하청 노조의 파업을 반대하는 5천여명의 대우조선 현장 노동자들이 파업 중단을 촉구하는 맞불 집회를 열었습니다.

제 뒤로 보시면 조선소 입구를 구조물로 완전히 막아놓고 경력이 배치됐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서 입니다.

다행히 양쪽의 물리적 충돌은 없었지만, 입장 차는 분명했습니다.

파업 노동자들은 대우조선이 정당한 투쟁을 불법으로 매도하고 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해 대우조선과 산업은행이 나서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수퍼:조형래/민주노총 경남본부장/”최소한의 노동조합 할 권리, 그리고 임금 인상, 살 수 있는 권리를 쟁취하는데 함께 싸워 주십시오.”}

파업을 반대하는 현장 노동자들은 점거 농성으로 인해 진수 일정이 연기되면서, 야간 근무 등 일할 시간이 줄어들어 생계가 위협받고 있다며 파업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명석현/민주노총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대의원/”진수도 자꾸 늦어지는 바람에 다음 공정도 계속 늦어지기 때문에 일을 하지 못하는 입장이 됐습니다. 그래서 잔업, 특근을 못하니까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파업이 노동자들 사이의 갈등으로까지 비화되고 있는 가운데, 파업 장기화로 인한 파장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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