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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속 도심 피서지 ‘발길’

[앵커]
오늘(9)도 부산경남 전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는 등 연일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시민들은 도심 속 휴식공간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더위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개장과 함께 사방에서 시원한 물줄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바닥에서 피어오른 물분수부터, 머리 위 물폭탄까지. 계속되는 물세례에 아이들은 행복한 환호성을 지릅니다.

처음 만난 친구와 같이 물장난을 치다 보면 더위 생각은 싹 사라집니다.

{김여진/부산 만덕동/ “친구들도 만나고 가족과 함께 수영하니까 재밌어요.(또 오고 싶어요?) 네”}

물놀이도 식후경. 잠시 쉬는 시간에는 그늘에 앉아 가족들과 추억을 쌓아봅니다.

오늘(9) 부산은 낮 기온이 31도까지 치솟는 등 벌써 8일째 폭염 특보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더위에 지친 시민들은 코로나19로 3년 만에 개장한 도심 속 피서지가 반갑기만 합니다.

{박남영*심예은 / 부산 만덕동/ “(그동안) 코로나 때는 안 했는데 오늘 한다고 해서 데리고 와봤어요. 아이랑 많이 시원하게 잘 놀고 갔으면 좋겠어요.”}

오랜만에 영화관도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최근 잇따른 대작 개봉에 무더위까지 피할 수 있어 1석 2조입니다.

실제로 이 영화관은 관람객이 지난해같은 기간보다 50% 가까이 늘어나는 등 폭염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김소연/롯데시네마 센텀시티관 직원/ “관람할 수 있는 영화 종류도 많고 날씨가 덥다 보니 시원한 곳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 영화관에 손님도 많이 늘었났습니다.}

합천 34.6도 등 부산경남 전 지역에서 30도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진 가운데, 더위는 내일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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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 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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