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뉴스
※ 화면낭독기 또는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경우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을 클릭하세요
새창으로 동영상 재생

창원 가정집에서도 수돗물 유충 발견..우려 확산

[앵커]
창원 석동정수장에서 발견된 유충이 가정집과 공공기관에서도 잇따라 발견되면서, 시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 창원시가 유충을 발견한 지 이틀 만에야 발견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린 것에 대해서도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창원 진해구 석동정수장에서 유충이 발견된 것은 지난 7일입니다.

정수장에서 각 세대로 물이 공급되기 직전 단계에서 유충 2마리가 발견됐습니다.

그리고 하루 뒤 가정집 2곳에서 유충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창원시의 모니터링 조사를 통해 공공기관 7곳에서도 유충이 추가 발견됐습니다.

이곳은 진해 안청공원 물놀이장입니다.

코로나19로 개장을 못하다 2년 만에 재개장했는데요. 하지만 석동정수장에서 오는 수돗물을 쓰다 보니, 개장 사흘만에 이렇게 잠정 폐쇄됐습니다.

{박일수/창원 진해구/”먹는 식수에서도 유충이 나오고, 아이들도 유충 때문에 물놀이도 못하는 게 참 속상합니다.”}

환경단체는 창원시가 유충 발견사실을 36시간이나 지난 뒤 공개해, 시민들이 오염 수돗물에 노출됐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임희자/낙동강네트워크 공동집행위원장/”현장의 사태를 무마하는데, 모면하는데 급급했고, 시민들의 안전에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다는 것이…”}

창원시는 유충 추가 발생을 막기 위한 조치를 우선해 내용 공개가 늦어졌다며 의도적으로 지연시킨 것은 아니라고 해명했습니다.

{김태균/창원시 석동정수과 수질담당자/”깔따구 유충으로 추정이 됩니다. 시민들께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 다시 한 번 드리고요. 최대한 이상이 없게끔 선조치 후에 신속히 보고를 했습니다.”}

창원시는 진해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끓여 마실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비상대책반을 가동해 매일 2차례 공공기관 등에 대한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특별조사위원회를 꾸려 원인 분석과 상수 체계 전반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co.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  
  •  

의견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