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침체로 자전거가 자동차 판매량 추월

{앵커:
경제 침체에 따른 기름값 부담으로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출퇴근 수단으로 선택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데요.

유럽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지난해
유럽 각국의 자전거 판매 대수가
자동차 판매를 추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리포트}

미국의 공영방송 NPR은 지난해 유럽연합 회원국 가운데 23개국에서 자전거가 자동차보다 더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NPR에 따르면,
금융위기 이후 재정난에 빠진
스페인의 경우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판매 대수에서 자전거가 자동차를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2차대전 이후
처음으로 이같은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EU 회원국 가운데 자전거 판매량
1위는 자동차 강국 독일로,
지난해 자전거 판매대수는
390만여 대로 조사됐습니다.

독일의 자동차 판매량은 3백만여 대로 자전거와 90만대 가까운 격차를
보였습니다.

자전거 판매량 2위는 영국으로
자전거와 자동차 판매량은 각각 360만대와 200백만 대로 집계돼 자전거의 우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자전거 판매 비율로는 리투아니아가 자전거 10대당 자동차 1대가 팔려
1위를 차지했습니다.

EU 회원국 중 지난해 자동차 판매량이 자전거보다 많은 나라는 벨기에와
룩셈부르크 2개국에 불과했습니다.

유럽 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유럽의 자동차 판매량은 올해 상반기 644만대로 전년 동기보다 6.7% 감소해 경제위기 이후 침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KNN 월드뉴스 서나경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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