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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띠’에 ‘단식 농성’ …정부는 ‘불법’ 선언

[앵커]
대우조선 하청 노동자 파업 소식입니다.

파업 장기화로 인한 파장이 갈수록 더 커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14) 정부는 처음으로 이번 파업과 관련해 ‘불법’이란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조선 노동자들과 가족, 지역 주민들이 대우조선 정문 앞에 줄줄이 섰습니다.

사람들로 3km 넘게 이어진 줄은 마치 인간 띠를 연상하게 합니다.

대우조선 하청 노조의 파업 중단을 촉구하기 위해 3천여 명이 모였습니다.

파업 반대에 대한 요구가 이어지면서 대우조선 노조에는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바꾸자는 요구서가 제출됐습니다.

40%가 넘는 조합원이 요구서에 서명했습니다.

{신승훈/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 수석부지회장/”파업이 장기화되면서 우리 조합원들의 걱정이 많은 것도 사실입니다. 하청지회와 협력사 대표들의 중재를 통해서 이 사태가 하루 속히 원만히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금속노조는 대우조선지회가 하청지회와 함께 모든 노동자를 위한 투쟁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원청과 산업은행의 적극적인 개입을 요구하며 일부 조합원들은 단식 농성을 시작했습니다.

{강봉재/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단식 농성 참가)/”여전히 우리 동지가 (농성현장에서) 버티고 있는데, 그걸 빨리 끝내기 위해서 해결책은 원청과 산업은행에 있기 때문에, 그래서 여기(서울 산업은행 본사)까지 올라오게 된 것입니다.”}

이처럼 파업 장기화로 인한 파장이 더욱 커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이번 파업과 관련해 첫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고용노동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합동 브리핑을 통해 선박 점거 농성은 명백한 불법 행위라며 하청 노조가 대화의 장으로 복귀해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한편 전국금속노조는 오는 20일, 총파업 결의대회를 서울과 대우조선 앞에서 동시에 열기로 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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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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