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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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권력 투입하나? 긴장감 고조

[앵커]
정부가 대우조선 협력사 노조 파업에 대해 공권력 개입을 시사한 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과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농성 현장을 찾았습니다.

공권력 개입에 대한 노동계의 반발이 커지면서, 현장에서는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황보 람 기자입니다.

[기자]
대우조선 협력업체 노조 파업이 시작된 지 한 달 반이 지났습니다.

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정부는 관계부처 공동 담화문을 발표하며 공권력 투입을 시사하는 입장을 내놓았습니다.

이런 가운데, 행정안전부 장관과 고용노동부 장관, 경찰청장 후보자, 경남도지사 등이 직접 농성 현장을 찾았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현장에서 다시 한 번 공권력 투입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공권력 투입도 당연히 고려하고 있습니다. 다만 여러가지 희생이나 예기치 않은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최대한 신중하게 고려하고 있습니다.”}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철제 구조물 안에 있는 노조원을 만나 입장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이정식/고용노동부 장관/”저도 노동조합을 했는데, 여러분들이 더이상 힘들어 하고, 파국으로 가는 것은 누구도 원치 않기 때문에 한 번 믿어 보시고…”}

공권력 투입 가능성이 점차 커지면서 노동계는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경남본부는 국민의힘 경남도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강경대응은 파국”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조형래/민주노총 경남본부장/”‘강경 대응’이나 ‘처벌’이 아닌 ‘대화’와 ‘해결’로 이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는 기조를 반드시 지켜주실 것을 요청합니다.”}

금속노조는 내일(20), 대규모 총파업 결의대회를 엽니다.

또 오는 23일에는 파업을 지지하는 40여개 시민단체가 탄 ‘희망버스’가 대우조선을 찾을 예정입니다.

한편, 협력업체 노사 간의 협상은 지난 15일부터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는 23일부터 2주동안이 대우조선 전체 여름 휴가 기간인만큼, 이번주가 합의안 도출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공권력 개입 여부를 놓고 긴장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사태 해결을 위한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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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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