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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 하청 파업…경찰 공권력 투입 고려에 긴장감 고조

[앵커]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이 오늘로 50일째입니다.

여전히 협상 타결 소식은 들려오지 않는데요.

경찰이 공권력 투입을 고려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현장의 긴장감이 더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현장을 연결해보겠습니다.

정기형기자, 현재 상황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입니다.

이 건물 6층에서 오늘도 릴레이 협상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어젯밤 임금 인상에는 합의했지만 파업 손해배상 책임을 놓고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줄다리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협상과 정회가 반복되다 약 한시간전인 7시 반부터 다시 협상이 시작됐습니다.

{최상규 대우조선지회 대외협력실장 “양자간의 교섭인 것 같아도 실질적으로 보면 다자간의 교섭과 똑같은 겁니다. 뒤에 이면에 여기 해당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보니까 서로 그 과정에 협상하는 시간들이 조금 오래걸린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대우조선은 이번 주말부터 하계 휴가에 들어갑니다.

때문에 오늘밤이 협상의 마지노선이라는 말이 나오는데요.

휴가 전에 타결 짓지 못하면 파업과 협상이 장기화되면서 갈등이 더 깊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경찰이 공권력 투입을 시사했습니다.

물리적 충돌이 얘기치 않은 피해로 이어질까 긴장감이 높은데요.

금속노조 5천여명과 대우조선 직원 4천여명은 불과 20m 거리에서 대치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몸을 가둔 유최안 부지부장의 건강을 염려하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오늘은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현장을 찾았는데요.

파업 현장을 둘러본 뒤 물리적 충돌은 없어야 한다는 입장을 냈습니다.

{박진/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문제는 대화를 통해서 풀어야 될 문제라고 생각하고 어떠한 물리적인 충돌도 이 상황에서는 적절하지 않다라는 판단하고 있습니다.”}

장외에서는 민주노총 지도부가 집결해 기자회견을 열고 공권력 투입 검토에 반발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대우조선 원청의 금속노조 탈퇴여부 찬반투표가 변수로 떠오릅니다.

반나절만에 투표율이 70%를 넘겼는데요.

결론은 내일 오후에 날 예정인데 탈퇴가 결정된다면 파업 하청노조가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거제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KNN 정기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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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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