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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현장-’벼랑 끝’ 대우조선 하청 노사 협상 재개

[앵커]
대우조선 하청 노사 협상이 어제(21)도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막판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새벽부터 협상이 재개됐다고 하는데, 현장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황보 람 기자, 지금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이 건물이 대우조선 하청 노사 협상이 진행되는 곳인데요.

지금으로부터 20분 정도 지난 뒤 오전 8시부터 중단됐던 노사 협상이 재개될 예정입니다.

하청 노조와 협력업체 대표단은어제(21) 오전부터 늦은 밤까지 하루종일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손해배상 책임과 폐업한 하청업체의 조합원들의 고용 승계, 이 두 가지가 막판 쟁점이 되고 있는데요.

손해배상 문제는 협력사 대표들이 기존 고용노동부에 넣은 진정 건들을 취하하고, 불법 파업을 방지하는 단서 조항을 달아 노조에게 더이상 책임을 묻지 않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승계 부분도 기간을 두고 보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22)이 사실상 협상의 마지노선인 만큼, 하청노조와 협력업체 대표단은 오전까지는 잠정 합의안을 발표하겠다는 목표로 교섭에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협상 결과가 경찰의 공권력 투입 여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한편, 하청 노조 파업에 반대하며 실시한 대우조선 원청 노조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는 오늘(22)까지 진행합니다.

이미 70%가 넘는 조합원이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2/3 이상이 찬성하면 탈퇴가 결정됩니다.

실제로 탈퇴가 이어진다면, 대우조선 원청 노조원이 금속노조 경남지부의 1/4 가량을 차지하는 만큼, 금속노조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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