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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 대우조선해양 현장 ‘중대 기로’ 놓인 협상..공권력 투입되나?

[앵커]
대우조선 하청 노사 협상이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가운데, 오전부터 협상이 재개됐습니다.

협상 마지노선인 오늘(22)까지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공권력이 투입될 수 있다는 긴장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황보 람 기자!

[기자]
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 나와 있습니다. 대우조선 하청 노사 간 중단됐던 협상이 재개된 지 2시간 정도가 지났습니다. 제 뒤에 이 건물 6층에서 교섭이 진행되고 있는데, 건물 주변은 조용한 분위기 속 긴장감이 맴돌고 있습니다.

하청 노조와 협력업체 대표단은 아직까지 최종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손해배상 책임과 폐업한 하청업체 조합원들의 고용 승계, 이 두 가지가 막판 쟁점이 되고 있는데요.

손해배상 문제는 협력사 대표들이 기존 고용노동부에 넣은 진정 건들을 취하하고, 불법 파업을 방지하는 단서 조항을 달아 노조에게 더이상 책임을 묻지 않는 방향으로 협의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고용승계 부분도 기간을 두고 보장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는 상태입니다.

대우조선 전체 2주 휴가가 시작되기 전인 오늘(22)이 사실상 협상의 마지노선인 만큼, 노사는 어떻게든 잠정 합의안을 발표하겠다는 목표로 교섭에 임하고 있습니다.

오늘 협상 결과가 경찰의 공권력 투입 여부를 좌우할 가능성이 높은데, 현장에 배치되는 경력이 점차 늘고 있습니다.

한편, 하청 노조 파업에 반대하며 실시한 대우조선 원청 노조의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는 오늘(22)까지 이어집니다.

이미 70%가 넘는 조합원이 투표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2/3 이상이 찬성하면 탈퇴가 결정됩니다.

실제 탈퇴로 이어진다면, 대우조선 원청 노조원이 금속노조 경남지부의 1/4을 차지하는 만큼, 금속노조는 큰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KNN 황보 람입니다.

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 lhwangbo@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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