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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 한달새 더위로 100명 쓰러져 2명 사망

[앵커]
폭염이 기승을 부리면서 이달에만 부산경남에서 100명이 더위에 쓰러져 2명은 목숨을 잃었습니다.

특히 오랫동안 더위에 노출되는 건설 현장은 온열질환에 취약할 수밖에 없는데요.

폭염 속 건설현장을, 황보 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창원의 한 건설현장입니다.

지난 26일, 이곳에서 30대 작업자가 탈진 증세로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졌습니다.

{김성식/창원의창소방서 소답센터 구급대원/”땀도 많이 흘리고, ‘열경련’이라고 하죠. 전문용어로. 사지의 근육이 놀라서 떨고 있는 상태였고요.”}

올해 5월부터 경남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모두 98명,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습니다.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된 이번달에만 부산*경남에서 100명 넘는 온열질환자가 나왔고, 이 가운데 2명은 숨졌습니다.

신축 아파트 건설현장입니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낮 시간, 작업자들이 자재 나르기에 한창입니다.

작업자들 몸에 어느새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합니다.

{한수현/건설 현장 노동자/”지금 상당히 덥죠. 지금 날씨가 너무 덥습니다. 그래서 자주 물 섭취하고, 자주 휴식을 좀 취하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더위에 노출되는 건설현장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적절한 휴식과 관리가 작업자들에게 필요합니다.

작업자들의 무더위 쉼터입니다.

먼저 대형 선풍기가 보이고요. 쉼터 한편에는 온열질환 키트가 있습니다.

키트 안에는 이렇게 포도당과 냉각팩이 준비 돼 있습니다.

소방은 구급차에 폭염박스를 설치했습니다.

온열질환자가 생기면 얼음 조끼를 입혀 재빨리 열을 낮출 수 있습니다.

{박지혜/창원소방본부 구급대원/”(온열질환이 의심되면) 최대한 빨리 119에 구급차를 요청해야 하고요. (구급차가) 올 때까지 환자를 서늘한 곳에 대피를 시킨 뒤에 옷을 느슨하게 하고, 물수건으로 몸을 닦아 내거나…”}

기상청은 이번 주말 비가 내린 뒤, 다음주부터 다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전망이라며 개인 건강 관리에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NN 황보 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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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람 기자
  • 황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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