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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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태풍에도 가뭄해갈 역부족

[앵커]
장마는 물론 태풍으로 부산경남지역 곳곳에 폭우가 쏟아지기도 했는데요,

하지만 계속된 남부지방 가뭄을 해결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윤혜림 기자가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기자]
물로 가득차 있어야 할 저수지는 웅덩이 같은 흔적만 남았습니다.

바닥은 쩍쩍 말라 갈라졌고, 수풀이 자라나고 있어 어디가 저수지 자리인지 분간도 안됩니다.

저수율은 단 13%에 그치고 있습니다.

평년에 비해 20% 수준으로 저수율이 평년 40% 이하일때 내려지는 심각단계입니다.

“간 밤에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왔지만 저수지 바닥히 훤히 드러나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비를 기대했지만 10mm 정도에 그쳤습니다.

{제판수 경남 창녕군/”비의 양이 적었어요. 조금씩 오고 말고 이랬는데 어느 정도는 비가 와서 농작물 피해가 없어야 되는데”}

인근의 또 다른 저수지입니다.

역시 수위는 거의 바닥까지 내려갔습니다.

이 곳 저수지 역시 저수율 35%로 평년에 비해 43%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제 옆에 있는 기둥이 저수지 수위를 보여주고 있는 건데요, 1미터보다도 훨씬 낮고 기둥이 흔들릴 정도로 바닥이 훤히 드러났습니다.”

경남 전체로도 저수율은 53%로 평년에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지난 5월부터 강수량이 평년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면서 덩달아 저수율도 급격히 떨어진 것입니다.

합천댐도 저수율 30%로 주의단계인데, 경남 절반이 역시 가뭄 주의단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필요한 지역에 속시원한 비소식이 없는 가운데 남부지역 가뭄 지속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KNN 윤혜림입니다.

윤혜림 기자
  • 윤혜림 기자
  • yoon@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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