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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피해 속출

[앵커]
인터넷 중개 앱을 통해 인테리어 업체와 계약을 맺었다가 피해를 입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계약기간이 한참 지났지만 잔금만 요구하면서 공사를 진행하지 않는 상황인데요, 피해를 막기 위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한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의 한 상가건물.

벽지와 전선이 뜯어져 있습니다.

곳곳에는 폐자재들도 쌓여 있습니다.

하지만 한창 공사가 진행되야 할 상가에 인부들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곳의 인테리어 공사는 한 달 째 중단된 상태입니다.

당초 공사 완료 예정 기한은 지난 5월이었지만, 공사업체는 이런 저런 이유를 대며 공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A 상가 주인/맨날 인부들이 없다 연락이 안 된다… 핑계를 대가면서 계속 연기를 했었습니다.}

공사대금 2억원 가운데 이미 1억 8천을 건넸지만 공정률은 60%대에 머물렀습니다.

인테리어 업체는 레미콘 업계 파업 여파 등으로 계약기간을 넘긴 건 사실이지만 시공을 위해 애를 쓰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인테리어 업체 관계자/”시멘트를 할려고 하니 시멘트 회사도 자재가 없다고 파업하고, 부득이한 사정으로 연기가 된 부분들도 저희가 양해를 구했었거든요.”}

부산경남에서 비슷한 피해를 입은 곳은 KNN이 확인한 곳만 모두 8곳.

매장 개장을 앞둔 일부 상인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다른 업자에게 돈을 주고 시공을 마무리합니다.

{전경민/변호사/공정표를 따지지 않고 중도금 등을 주도록 돼 있는 계약서들이 굉장히 많은데요 계약서를 쓰실 때 공정별로… 과정에서 녹음을 하시거나 사진을 많이 찍어서 현장을 보존하시는 게 (향후에 유리합니다.)”}

피해 상인들은 향후 공정률 진행 상황에 따라 형사고소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또 유사한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중개 앱을 통해 계약을 맺을 경우, 공정 진행에 따라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충고합니다.

KNN 최한솔입니다.

최한솔 기자
  • 최한솔 기자
  • choi@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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