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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포커스] – 정종복 기장군수

KNN 인물포커스입니다.

부산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기초단체는 바로 기장군입니다.

부산시의 유일한 군이면서 시 전체 면적의 28%를 차지하는 기장군은 동부상권 개발과 함께 인구가 늘고 관광객도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정종복 기장군수와 기장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Q.
먼저 취임한 지 지금 한 달 지나고 계신데요, 일을 직접 해보시니까 좀 어떻습니까?

A.
제가 나고 자란 고향에서 군수를 하면 순조롭게 잘 되리라 생각을 했는데, 군민들을 만나보니까 여러 가지 기대가 많습니다.

그래서 책임감을 느끼고요, 저는 검찰 공무원도 하고, 법무사도 하고, 기장군의회 의원도 3선에 의장을 두 번 했습니다.

이런 경험을 행정에다가 잘 접목을 해서 원칙을 지키면서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행정을 펼쳐보고 싶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행정이라는 게 사실 군수 혼자서 하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 뜻대로 또 해서도 안 되고요.

그러려면 우리 시장님, 국회의원님, 시*군의원님들과 함께 조언을 받아서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면 별 문제가
없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군민들과 잘 소통하는 것이 맞을 것 같고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바로 ‘열린 행정을 펼쳐보자’라는 것입니다.

이게 바로 제 소신입니다.

-잘 알겠습니다.

Q.
군수님 보시기에 가장 시급한 현안은 어떤 걸로 보고 계십니까?

A.
시급한 것은 도시철도 유치입니다.

기장군이 새로운 도약을 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도시철도가 들어와야 합니다.

그중에서도 정관선 건설은 1호 공약입니다.

인구 8만 2천 명이 거주하는 정관신도시에 도시철도가 없어서 많은 주민들이 교통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청년들이 직장에 가기 위해서 꽉 찬 버스를 타고 다니는 걸 보면서 참으로 안타까웠습니다.

정관신도시가 제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도시철도가 반드시 유치돼야 됩니다.

그리고 오시리아 관광단지가 조성되면서 기장군의 도시철도 수요는 그야말로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니고 있어 산과 바다, 그리고 공원이 풍부한 기장군은 주말이면 휴식과 힐링을 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습니다.

교통만 잘 구축된다면 부산시민을 비롯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기장군을 찾을 수 있어서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되지 않겠나 그런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Q.
도시철도가 연결이 된다면 정말 금상첨화일 텐데요, 하지만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좀 궁금한데 어떤 계획 세우고 계십니까?

A.
도시철도 유치는 많은 지역 정치인들이 노력을 해 왔습니다.

큰 성과를 보지도 못했고요 아직까지.

사실 도시철도 유치는 군수 혼자 힘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

그런 만큼 박형준 시장님 우리 정동만 국회의원님과 원팀을 이뤄서 계속 소통하고 한다면 좋은 소식을 만들 수 있을 거라 확신을 합니다.

군민의 염원을 담아서 임기 내에 기장군 도시철도 시대를 열어보고자 합니다.

Q.
현 정부가 확연하게 친원전 정책으로 선회를 하고 있는데, 원전들이 있는 기장군으로서는 사실 반길 수만은 없는 일인 것 같습니다.
군수님 의견은 어떠십니까?

A.
원전 정책 하면 최우선이 안전입니다.

원자력 강국 대한민국의 이면에는 지난 40년간 국내 최대 원전 밀집지역인 기장군민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입니다.

그런 만큼 원전과 관련된 모든 사안에 대해서 반드시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사실 지난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서 관련 일자리가 많이 줄고, 지역 경제가 위축된 것도 사실입니다.

정부의 원전 정책은 안전과 더불어서 지역경제를 살리는 방향으로 함께 나아가야 합니다.

기장군에는 고리원전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연구소도 들어서고, 수출용 신형연구로,
원자력의학원, 중입자가속기 등 원자력 비발전분야 시설이 집적돼 있습니다.

원자력에 특화된 클러스터를 구축 중인데, 일자리를 창출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 준다면 국가 경제발전의 거점 지역으로 성장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을 합니다.

Q.
원전의 안전성에 대해서는 주민들은 여전히 불안감을 가지고 있는데, 이런 불안감은 어떻게 좀 줄일 수 있을까요?

A.
무엇보다 신뢰성 구축입니다.

정부와 한수원은 경미한 사고나 사소한 정보를 숨기려 들지 말고, 원전과 관련된 정보를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해야 합니다.

그래야만 상호간의 신뢰가 형성됩니다.

내년에 설계수명이 다하는 고리2호기의 계속운전과 관련해서 시민들의 우려가 깊은 것은 잘 알고 있습니다.

다양한 소통채널을 만들어서 고리2호기 수명연장 여부에 대해서 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운영중인 원전에 대해서도 철저한 안전점검을 시행토록 정부에 강력히 요청하겠습니다.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기장군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 나가겠습니다.

Q.
기장군이 할 수 있는 일이 굉장히 많을 텐데요, 장기적으로 발전 계획은 어떻게 세우고 계십니까?

A.
최근에 ‘행복을 품은 도시, 미래를 여는 기장’이라는 군정 비전을 정하고, 4개 분야에 100대 과제를 선정을 했습니다.

첫 번째가 ‘다함께 행복도시’입니다.

불합리한 개발제한구역과 상수원보호구역을 해제하고, 보육, 교육, 문화, 환경 등 전 분야에 걸쳐
도시가치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기존의 불합리한 부분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두 번째가 ‘융*복합 미래 도시’입니다.

방사선 융*복합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첨단기업을 유치해서 기장형 테크노밸리를 조성토록 하겠습니다.

세 번째가 ‘지속가능한 소통 도시’입니다.

군민욕구조사, 군정자문위원회, 군민청원제 등을 실시해서 군민의 의견을 반영한 행정을 펼치고,
취약계층을 위해 사회안전망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네 번째가 ‘사통팔달의 교통도시’입니다.

정관선, 기장선, KTX이음역을 유치해서 도시철도 시대를 열고, 부족한 교통망을 확충토록 하겠습니다.

기장군의 미래를 위해서 세부 과제들을 하나하나 챙겨보겠습니다.

-정말 하실 일이 많은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한 말씀 해 주십시오.

A.
제가 꿈꾸는 기장군의 미래는 ‘군민이 주인인 시대’입니다.

계층별, 연령별로 군민 욕구조사를 실시하고, 군민의 의견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우선순위에 따라서 정책을 집행토록 하겠습니다.

군민을 위한 맞춤형 행정을 펼쳐 군민의 성원에 보답하는 민생군수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4년 시작하시는 타이밍인데 앞으로 하실 일 정말 많으실 것 같습니다.

군민들 위해서 많이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출연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조다영 작가
  • 조다영 작가
  • luvto12@kn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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