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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 주제 세계 첫 영화제 개막

[앵커]
전 세계에서 처음으로 기후위기만 다룬 국제영화제가 오늘 부산에서 개막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도 폭우와 폭염 등 기후위기가 계속되고 있어, 이번 영화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중부지방이 물에 잠길 때, 부산경남은 폭염으로 열대야에 시달렸습니다.

당시 국내에 내려진 특보만 강풍과 풍랑, 호우, 폭염 등 4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줬습니다.

이처럼 점점 심각해지는 기후위기의 경각심을 일깨우는 영화제가 부산에서 열립니다.

오늘부터 닷새 동안 열리는 ‘하나뿐인 지구영상제’에서는 국내외 환경 다큐멘터리와 영화 40여 편이 상영됩니다.

기후위기 들여다 본 영화제는 전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특히 기후위기에 민감한 해양도시 부산에서 마련 돼 의미가 깊습니다.

{장제국/자연의권리찾기 이사장/ “부산이 출발점이 돼서 기후변화에 대해서 담론을 주도할 수 있는 그리고 여러가지 실천적인 운동이 일어날 수 있는 (계기로 봅니다.)”}

개막작으론 캐나다 출신 제니퍼 애봇 감독의 ‘모든 것의 모든 것’이 상영됐습니다.

기후위기 재난을 겪은 사람들의 증언이 담긴 영화로, 이번 영화제를 관통하는 주제란 평가를 받았습니다.

{제니퍼 애봇/개막작 ‘모든 것의 모든 것’ 감독/ “우리가 기후재앙의 규모와 폭력성에 대처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결코 진정한 의미의 실질적이고 필요한 진전을 이룰 수 없다는 겁니다.”}

관객들도 이번 영화제를 통해 그동안 멀게만 느껴졌던 기후위기를 피부로 깨닫습니다.

{이정화/ 부산 해운대구 / “당장 어려움은 피부에 와닿지는 않았는데 이런걸 막상 보니까 새삼스럽기도 하고 애기를 데리고 있는 입장으로서 생활하는데 있어서 더 신경쓰게 됩니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부산이 기후위기 극복 선도 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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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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