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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조 날벼락에 해수욕장 입욕 통제

[앵커]
낙동강에 창궐한 녹조가 이제는 해수욕장에서도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낙동강 하구둑 방류량이 늘면서 녹조가 부산 다대포해수욕장까지 떠내려왔는데요,

해수욕장에는 독성물질을 내뿜는 유해 남조류가 검출됐고 입욕도 금지됐습니다.

이태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부산 다대포해수욕장입니다.

바다빛이 온통 녹색으로 변했습니다.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호우에, 낙동강 하구둑의 방류량을 늘이자 녹조까지 함께 떠내려 온 것입니다.

해수욕장 입욕이 금지됐지만, 여전히 물놀이를 즐기는 피서객도 많습니다.

{김건욱 김찬욱/부산 사하구/”수영은 못하고 있고 밖에서 모래성 만들고 있습니다.”}

녹조로 인해 다대포해수욕장에 입욕 금지 조치가 내려진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입니다.

부산 사하구가 수질검사를 의뢰했는데, 해수욕장과 해양레저구역, 해수천 등 3곳에서 마이크로시스티스, 즉 독성물질을 내뿜는 유해 남조류가 검출됐습니다.

{최정국/부산 사하구 홍보계장/”저희가 들어가지 못하도록 계도활동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수자원공사는 낙동강 하구둑 수문 10개 가운데 6개를 개방하고, 방류량도 초당 최대 1천 4백톤까지 늘린 상태입니다.

향후 방류량에 따라 녹조가 더 떠내려올 수도 있는 만큼, 하구둑과 가까운 다대포해수욕장 운영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KNN 이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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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기자
  • 이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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